이주영·김승우 초반 승기
카타르-이란 승자와 맞대결
지난 22일 조별리그 경기 때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 모습.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제공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3대3 농구 대표팀이 필리핀을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결승 무대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25일 일본 나고야 긴조후토역 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3대3 농구 준결승에서 필리핀을 21-9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카타르-이란전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이주영과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뒤 8강에서 중국을 22-13으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이주영과 김승우의 연속 2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시작 약 1분 20초 만에 8-1까지 달아났고, 7분 9초를 남기고 김승우의 2점슛으로 13-2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9초를 남기고 이주영이 2점슛을 꽂아 21점을 먼저 채우면서 경기를 끝냈다. 3대3 농구는 10분 안에 21점에 먼저 도달하면 즉시 승리한다.
김승우는 8점 3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주영은 6점, 이동근은 4점 5리바운드, 구민교는 3점 5리바운드로 고르게 힘을 보탰다. 한국은 준결승까지 안정된 공수 균형을 앞세워 8년 만의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세줄 요약
- 필리핀 21-9 완파, 결승 진출
- 조별리그·8강·준결승 연승 행진
-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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