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모욕감 준 전희경…하태경 “여자 김진태, 이제는 뒷북”

임종석 모욕감 준 전희경…하태경 “여자 김진태, 이제는 뒷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07 11:09
수정 2017-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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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6일 국정감사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과 주사파를 언급했다. 임종석 실장은 “매우 유감이다. 모욕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임종석(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왼쪽)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의 전대협 출신 인사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7.11.6  연합뉴스
임종석(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 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전희경(왼쪽)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의 전대협 출신 인사 관련 발언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표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17.11.6
연합뉴스
임종석 실장은 “5공화국 6공화국 때 정치 군인들이 광주를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할 때 의원님이 어떻게 사셨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의원님이 거론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사람이다. 의원님이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로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 그게 질의입니까. 답변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때 ‘주사파’였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희경 의원은 그전부터 아는데, 여자 김진태다. 문제는 김진태 의원의 19대 때, 통합진보당이라는 살아있는 종북 세력이 있었기 때문에 파괴력이 있었고, 이제는 뒷북이다. 전 의원은 실제로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청와대 있는 사람 아는데 이석기 같은 사람 없다. 주사파 공격해 봐야 먹히지도 않고 아직도 ‘박지원, 김대중 빨갱이’ 이런 어르신한테나 먹힌다”고 덧붙였다.

김어준은 “한마디로 청와대가 친북좌파라는거다. 색깔론. 그런데 청와대가 운동권만으로 채워졌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지만 설사 운동권이 청와대에 대거 입성했다 한들 그게 왜 안되는거냐. 학창시절 군사정권에 저항한 경력이 왜 문제가 되는거냐. 언론을 강제로 통폐합하고 박종철씨를 고문해 죽이고 광주에서는 군인들이 자국민에게 기관총을 쏴대던 시절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국민들이 죽어갈 때 어디서 뭐했냐고 따진다면 모르겠는데 그 시절 군사정권에 왜 대들었냐고 따지는건 무슨 경우냐. 학생운동 경력을 훈장처럼 휘두르는 것도 안되지만 그 경력이 엄청난 죄라도 되는 것처럼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어준은 “그럼 전희경 의원이 그 시절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거냐. 군사정권을 열렬히 옹호라도 했을거냐. 그러면 ‘나라면 그랬다’고 말을 하시던지요”라고 했다.

한편 전희경 의원은 자유경제원 사무총장 출신으로 국정교과서를 지지한 대표적 인물이다. 전경련이 극우단체에 지원한게 논란이 돼 자유경제원 역시 자금줄이 끊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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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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