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불길 속에서 새끼를 지킨 어미 진돗개 ‘금순이’의 이야기를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실제 구조 상황과 동물보호단체의 기록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나는 금순이. 불길 속에서도 새끼들을 지켜내려 버둥댄 이름 없는 백구였다.쇠줄에 묶인 채, 불길이 내 몸을 핥고 지나가던 날에도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아니
올해 아카데미 수상 이후 살해 협박에 시달려온 팔레스타인 다큐멘터리 감독이 자택에서 복면을 쓴 이스라엘 정착민들에게 집단 폭행당한 뒤,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이스라엘 군에 의해 납치됐다. 현재까지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24일(현지시간) AFP·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함단 발랄은 요르단강 서안 수샤 마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공동 제작한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멤버 라라(19)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며 커밍아웃했다.라라는 지난 24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과 팬 메시지에서 “나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성 지향을 밝혔다.그는 “사실 커밍아웃이
미국 컬럼비아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 정모(21)씨가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 이민당국의 조사를 받고 추방 위기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정씨는 지난해 가자지구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으며, ICE(미 이민세관단속국)는 정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기
아이슬란드 아동·교육부 장관이 과거 미성년자와의 관계로 아이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사건은 36년 전 일이지만, 장관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20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공영방송 RUV는 아틸두르 로아 토르스도티르(58) 장관이 22세이던 시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연사로 나서고 있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정치적 발언 이후 가족과 지인 관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전한길씨는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에 참석해 “정치를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며 “제일 친한 친구가
미국 고등학교 여자 육상 경기에서 트랜스젠더 선수가 압도적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성별 기준에 따른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고등학생 리그 챔피언십에서 맥대니얼 고등학교의 에이든 갤러거가 여자부 200m와 400m 경기에서 모두 1위를 기
전신마비 환자의 뇌에 삽입된 초소형 칩이 기적을 만들고 있다. 손도 발도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 오직 ‘생각’만으로 체스를 두고, 친구들과 게임을 하며, 언어를 배운다.실험에 쓰인 장치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첫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장치 ‘텔레파시’다.영국 BBC는 23일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로 2000만부 이상 판매된 홍은영 작가가 14년 만에 신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한 새 작품을 준비 중이며, 최근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협업해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했다.최근 팔도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포도주와 쾌락의 신(神) 디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전남 담양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돼 되돌아오면 무법천지가 된다. 나라는 망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담양 중앙공원에서 열린 4·2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대통령이 법적 요건이나 절차도 무시하고 국회를 침탈해도 된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