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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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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졸전·축구 전역모 논란… ‘병역특례’ 개선 논쟁 불붙었다

    야구 졸전·축구 전역모 논란… ‘병역특례’ 개선 논쟁 불붙었다

    예술체육요원 제도 도입 50년 넘어남자 선수들 병역특례 창구로 변질현역 복무 BTS 멤버와 형평성 문제국위선양 ‘옛말’… 병역자원도 감소“청년층 요구 공정성에 맞게 고쳐야”입영 늦춰주거나 ‘마일리지’도 대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체육과 예술계의 해묵은 병역특례제도 논란이 재점화했다. ‘공정’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위 선양’을 목적으로 병역을 대폭 줄여주는 현 제도는 과도한 특혜라는 시각이 커지면서다. 논란의 시발점은 한국 야구대표팀의 일본전이었다. 프로야구의 군 미필 주전급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선수 전원이 프로가 아닌 별도의 생업이 있는 사회인 선수로 구성된 일본을 맞아 슈퍼라운드에서 0-5로 참패했다. 그나마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야구 대표팀 24명 중 16명이 현역 입영 대상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군역을 하지 않은 운동선수는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의 성과를 내면 18개월 현역 복무 대신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수료를 포함해 3년간 해당 종목에서 선수로 뛰는 것 등으로 국방 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처럼 아시안게임이 젊은 남성 운동선수들의 ‘병역 특례’ 창구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형적인 불공정 승부”라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특혜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면서 4년마다 반복되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난 3일 적진에서 일본을 1-0으로 물리치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한 축구 대표팀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양민혁(20·베스테를로)은 경기 직후 금메달을 받은 기분에 관한 질문에 “이런 메달이나 트로피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 이기혁(26·강원FC)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외쳤고, 이번 대회 3경기에 교체 출전해 총 16분만을 뛰고도 병역 특례를 받게 된 박승수(19·뉴캐슬)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쓰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들에 앞서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은 경기력 비판 여론을 두고 “솔직히 신경 안 쓴다. 어쨌든 (금메달을) 땄고, 과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가뜩이나 1973년 도입된 낡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어린 선수들의 철없는 언동까지 더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군대가 혐오시설인가.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은 모두 호구인가”라면서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선수들은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축구대표팀 주장 이기혁과 양민혁이 사과 메시지를 올렸고, 박승수는 문제의 사진을 삭제하며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병역을 성인 남성에게 강제하는 징병제 국가에서 국위 선양을 목적으로 도입한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한국의 경제·문화적 위상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병역 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개정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국의 경우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이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됐고, 예술계에서는 2022년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입대를 두고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 중심의 클래식 연주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BTS 멤버 7명 중 1명(슈가·사회복무요원)을 제외한 6명은 현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학계는 물론 스포츠계도 낡은 제도 손질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이 됐고,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다”라면서 “과거의 국위선양 기준을 관성적으로 유지하기보다는, 지금 청년들이 요구하는 공정성에 맞게 제도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대회 성과를 보상할 필요가 있다면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것보다 현금 보상과 같은 다른 방법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계에서는 체육인이 전성기를 보낸 후 병역을 할 수 있도록 입영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0대 후반까지 늦추는 방안과 특례 기준을 특정 단일 대회의 성과가 아닌 복수 대회의 누적 입상 성적을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 금메달 환호 뒤 남은 화두 ‘공정한가’…국위선양 앞세운 병역특례제 개선 논의 불붙어

    금메달 환호 뒤 남은 화두 ‘공정한가’…국위선양 앞세운 병역특례제 개선 논의 불붙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4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면서 체육과 예술계의 해묵은 병역특례제도 논란이 재점화했다. ‘공정’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위 선양’을 이유로 병역을 대폭 줄여주는 현 제도는 시의성을 잃은 과도한 특혜라는 시각이 커지면서다. 논란의 시발점은 프로야구의 군 미필 주전급 선수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야구대표팀의 부진했던 일본과의 경기 내용이었다. 한국은 선수 전원이 프로가 아닌 별도의 생업이 있는 사회인 선수로 구성된 일본을 맞아 슈퍼라운드에서 0-5로 참패했고, 그나마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야구 대표팀 24명 중 16명이 현역 입영 대상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군역을 하지 않은 운동선수는 올림픽 3위 이상, 아시안게임 1위의 성과를 내면 18개월 현역 복무 대신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수료를 포함해 3년간 해당 종목에서 선수로 뛰는 것 등으로 국방 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야구처럼 아시안게임이 젊은 남성 운동선수들의 ‘병역 특례’ 창구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형적인 불공정 승부”라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특혜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면서 4년마다 반복되는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난 3일 적진에서 일본을 1-0으로 물리치며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한 축구 대표팀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양민혁(20·베스테를로)은 경기 직후 금메달을 받은 기분에 관한 질문에 “이런 메달이나 트로피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군 면제라는 보상이 있으니까, 그것 하나만 보고 경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어 주장으로 선수들을 이끈 이기혁(26·강원FC)은 금메달을 들어 보이며 “저 군대 안 갑니다”라고 외쳤고, 이번 대회 3경기에 교체 출전해 총 16분만을 뛰고도 병역 특례를 받게 된 박승수(19·뉴캐슬)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쓰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들에 앞서 야구 대표팀 주장 노시환(26·한화 이글스)은 경기력 비판 여론을 두고 “솔직히 신경 안 쓴다. 어쨌든 (금메달을) 땄고, 과정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가뜩이나 1973년 도입된 낡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어린 선수들의 철없는 언동까지 더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대대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군대가 혐오시설인가. 매년 입대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모두 호구인가”라면서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의식이 이 정도라니 너무나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선수들은 연이어 사과했다. 이기혁은 “주장인 만큼 제가 말의 무게를 생각하고 얘기했어야 한다. 국방의 의무를 쉽게, 가볍게 여긴 건 아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양민혁은 “병역 혜택이 제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질 수 있었던 여러 동기 중 하나였다는 뜻이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고, 박승수는 사진을 내리고 “현장에서 팬 분께서 주신 모자를 받아 쓰게 됐다. 그 순간 모자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사진을 올렸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조롱하거나 그 노고를 가볍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었다”고 밝혔다. 병역을 성인 남성에게 강제하는 징병제 국가에서 국위 선양을 목적으로 도입한 예술체육요원 제도는 한국의 경제·문화적 위상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병역 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개정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국의 경우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이 특히 비판의 대상이 됐고, 예술계에서는 2022년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현역 입대를 두고 국내·외 콩쿠르 입상자 중심의 클래식 연주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BTS 멤버 7명 중 1명(슈가·사회복무요원)을 제외한 6명은 현역으로 병역을 마쳤다. 체육계에서는 몇 차례 개정을 통해 특례 대상 종목이 축소되기도 했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올림픽·세계선수권·유니버시아드·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3위 이상’까지 특례를 적용했으나 1990년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축소됐다. 2002 한일월드컵 직후에는 ‘월드컵 16강 이상’이,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후에는 ‘WBC 4강 이상’도 포함됐으나, 이후 다른 종목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2007년 두 대회에 대한 특례를 폐지했다. 학계는 물론 스포츠계도 낡은 제도 손질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이 됐고, 스포츠에서도 충분히 성과를 내고 있다”라면서 “과거의 국위선양 기준을 관성적으로 유지하기보다는, 지금 청년들이 요구하는 공정성에 맞게 제도를 고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대회 성과를 보상할 필요가 있다면 현역 복무를 대신하는 것보다 현금 보상과 같은 다른 방법도 국가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육계에서는 체육인이 전성기를 보낸 후 병역을 할 수 있도록 입영 연령을 현행 30세에서 30대 후반까지 늦춰주는 방안과 특례 기준을 특정 단일 대회의 성과가 아닌 복수 대회의 누적 입상 성적을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 “아마추어 이기고 군면제? 불공정 승부” 하태경, 또 꺼내든 ‘아겜 金 병역혜택’ 논란

    “아마추어 이기고 군면제? 불공정 승부” 하태경, 또 꺼내든 ‘아겜 金 병역혜택’ 논란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에게 주어지는 병역 혜택에 문제를 제기했다. 하 원장은 매번 아시안게임이 개막할 때마다 병역 특례 혜택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하 원장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아시안게임 야구는 공정한 승부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하 원장은 “국회 국방위 시절 예체능계 군 혜택을 축소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그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특혜 제도는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야구는 전형적 불공정 승부다. 우리만 프로팀이고 다른 나라는 아마추어 팀”이라며 “다른 나라는 (선수들이) 프로리그를 비우면서 굳이 아시안게임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는 늘상 금메달”이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한국은 이제 세계적인 국가”라며 “이런 나라가 아시아 1등 한다고 군 혜택을 주는 것도 우습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사실상 한국과 일본, 대만 3개국이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종목으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부터 이번 대회까지 5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부터 최종 엔트리 24명 중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21명을 만 25세 이하 선수로 구성하는 자체 연령 제한을 둔다. 그럼에도 금메달을 따낼 경우 병역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KBO리그의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4명 중 16명이 현재 ‘미필’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 고교·대학까지 엘리트 선수로 뛰었으나 이후 실업팀에 소속된 선수들로 꾸려진 ‘사회인 대표’가 출전한다. 다만 ‘동호인 야구’처럼 취미 수준이 아니며, 일부는 일본프로야구(NPB)에 진출해 활약하기도 한다. “다른 나라는 아마추어 팀”이라는 하 원장의 설명과 달리 대만 역시 아시안게임 야구에 정예 멤버를 꾸린다. 징병제인 대만은 2024년부터 남성의 의무복무 기간이 종전 4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 탓에, 아시안게임 야구는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또한 한국, 일본과 맞붙는 아시안게임 야구는 대만 야구의 자존심이 걸린 대회로, 대만은 최대한 강한 전력을 꾸린다. 이번 대회에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린위민과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올 시즌 11승을 기록한 왕옌청, NPB에서 활약하는 양보샹, 쉬샹셩 등 스타 선수들이 출전했다. 하 원장은 바른미래당 의원 시절인 2018년에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관련해 “아시아 1등은 우리가 이미 도달한 수준”이라며 아시안게임 병역특례 폐지를 주장한 바 있다.
  • MBK 김병주 불기소 가능성에…여야 “검찰, 거대 자본 봐주기” 일제히 질타

    MBK 김병주 불기소 가능성에…여야 “검찰, 거대 자본 봐주기” 일제히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발행 및 기업회생 신청 과정과 관련해 수사 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불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 인사들이 한목소리로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검찰의 최종 처분 결과에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이 불기소를 검토한다면 그 근거부터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며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핵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면, 이는 왜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해야 하는지 스스로 입증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MBK 경영진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언제 인지했으며 회생 신청은 언제부터 준비했는가”라고 반문하며, “김병주 회장이 무엇을 보고받고 어떤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어떤 증거를 확보하고 검증했는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 전단채 사기 발행 의혹은 금융감독원이 두 차례나 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조사를 요구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검찰이 가해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범죄 피해자들의 삶을 다시 한번 모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이 수사권을 이용해 핵심 피의자 봐주기를 시도한다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같은 날 SNS에 올린 글에서 “피해자는 일터와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데 거대 사모펀드 총수는 유유히 면죄부를 쥐고 빠져나가는 현실을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며 “정부는 홈플러스 피해 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검찰은 거대 자본 봐주기 수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역시 SNS를 통해 “MBK는 홈플러스가 부도날 것을 알면서도 채권을 발행해 채권자를 속이는 사기 행각을 벌였고, 검찰도 MBK의 사기죄에는 동의하고 있다”며 “그런데 사기 주범인 김병주 회장이 무죄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궤변이냐”고 꼬집었다. 하 원장은 “홈플러스 경영을 망친 것도 모자라 사기까지 쳤는데 주범인 총수에게 책임이 없다면 도대체 누가 사기죄를 저질렀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며 “수천억을 주무르는 자본가에게만 관대하고 피해자의 고통은 방치하며 권력자에게 면죄부를 쥐여주는 검찰은 불의의 대변자”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동계도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성명을 통해 “거대 사모펀드와 자본 권력 앞에서 책임을 묻지 못하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MBK와 김 회장의 사회적·경제적 책임까지 지워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또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냈다. 위원회는 “과거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당시와 지금 사이에 어떤 법리적 판단이 달라져 형사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는지 묻고 싶다”며 투명한 수사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해서 과거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수사 및 처분 과정, 전단채 발행과 회생 신청 과정에서의 대주주 책임, 사모펀드 대주주의 책임 회피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 등을 면밀히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MBK 김병주 회장을 기소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관련 수사 결과를 대검찰청에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 측이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전단채 발행 과정에서 MBK 경영진의 지시나 승인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왔다. 그러나 김 회장이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미리 알고 손실을 투자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 채권 발행을 직접 지시했음을 입증할 ‘직접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수강료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상반기 구축”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수강료 디지털자산 결제 인프라, 상반기 구축”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보험사 수강료를 디지털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올해 상반기 중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인공지능(AI) 확산에 대비해 보험 교육 영역에서도 결제와 보상 구조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는 취지다.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하 원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맞춰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보험사로부터 수강료를 자체 발행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기술적 준비를 상반기 내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험연수원은 특히 해외 진출 보험사와 현지 직원 대상 사이버 교육 과정에서 디지털자산 결제가 실효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하 원장은 “해외 교육 사업에서는 달러 결제 시 환전과 수수료 부담이 반복된다”며 “연초에 토큰을 선결제해두고 교육 과정마다 사용하는 방식이 납부 편의성과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수원이 발행하는 토큰은 외부로 유통되거나 현금·가상자산으로 교환되는 성격은 아니다. 하 원장은 “보험사와 연수원만 사용하는 디지털자산으로, 다른 곳에서 쓰이는 결제 수단은 아니다”며 “일종의 포인트 개념이어서 당국과 별도 협의 없이 자체 발행이 가능한 구조”라고 강조했다. 연수원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교육 보상 모델도 도입한다. 모바일 교육과 AI 퀴즈 등을 연계해 학습 성과에 따라 소액 디지털자산을 자동 지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사람이 판단해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즉시 장학금을 지급하는 구조”라며 “설계사 교육 참여를 높이는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하기 위한 AI 자회사 출범도 준비 중이다. 하 원장은 “시험 문제 출제 자동화와 AI 학습관리시스템(LMS) 등 내부 기술을 사업화할 것”이라며 “대만에 본사를 둔 AI 학습 시스템 전문 기업 위즈덤 가든을 포함한 2개 기업이 투자 의향서를 작성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자산 기반의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혈압·당뇨 부르는 비만… 주사 한 방에 해결되지 않아요

    고혈압·당뇨 부르는 비만… 주사 한 방에 해결되지 않아요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대표적 원인2형 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 불러나쁜 콜레스테롤 쌓이면 동맥경화체중은 1주에 0.5㎏ 감량이 이상적주사치료제, 식사량 낮추는 데 도움규칙적 운동·균형 잡힌 식단이 정답 ‘다이어트’를 새해 1호 다짐으로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연초엔 늘 헬스장이 붐비지만 ‘작심삼일’로 끝날 때가 많다. 비만은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 등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새해 다짐을 끝까지 지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야말로 건강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태경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고도비만 환자들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며 “비만은 심각한 질병이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방이 정상보다 축적된 상태’를 비만이라 부른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도 비만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를 측정해 비만을 진단한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일 때 비만으로 본다. 허리둘레는 성인 남성은 90㎝ 이상, 여성은 85㎝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 비만의 원인 중 90%는 칼로리 과잉이다. 최근 다이어트를 위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시도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지방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으면 비만이 된다. 또 설탕 등 단순당이 많은 음료나 과자류를 많이 섭취하면 곡물과 같은 다당류 탄수화물보다 당이 더 빠르게 몸에 흡수돼 지방이 많이 쌓인다. 특히 복부 비만은 대사증후군을 일으킨다. 2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이 복부 비만과 함께 발생하는 질환을 뜻한다. 2형 당뇨병은 비만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걸리기 쉽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혈당이 조절되지 않고, 결국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실제 2형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비만을 겪고 있다. 혈당 조절은 체중 감량만으로도 상당히 개선된다. 비만인 상태에서 지방세포의 양과 크기가 증가한다. 이것은 ‘나쁜 콜레스테롤’ 축적의 원인이 된다. 지방세포는 중성지방과 유리지방산을 혈액으로 방출하고 간은 이를 처리하기 위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만들어 낸다. 그 결과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진다. 이는 혈관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형태로 동맥경화로 이어진다. 비만은 혈액량을 늘려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활성화하게 하고 신장의 나트륨 배설을 방해한다. 이 모든 과정은 혈압 상승으로 연결돼 고혈압이 시작된다. 양여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최근 비만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40세 미만의 2형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체중의 5~10%만 감량해도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가 의미 있게 개선된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고 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 관리가 첫 번째다. 에너지 섭취량을 줄이면서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체중을 일주일에 0.5㎏씩 줄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되 저녁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기름지거나 달고 짠 음식은 물론 음료, 과자 등 간식도 피하는 게 좋다. 이런 노력으로도 목표로 한 체중에 도달하기 어려우면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대표적인 것이 주사 치료제인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이다. 두 약물은 인슐린 분비 촉진, 혈당 안정화를 통해 식사량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메스꺼움, 구토,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성윤수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주사 한 번으로 해결될 거란 생각은 위험하다”면서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체중 관리의 핵심”이라고 했다.
  • ‘990원 소금빵’ 논쟁에 참전한 하태경 “슈카 칭찬해”

    ‘990원 소금빵’ 논쟁에 참전한 하태경 “슈카 칭찬해”

    경제 유튜브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석재)가 쏘아올린 이른바 ‘990원 소금빵’ 논쟁에 전 국민의힘 의원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도 뛰어들었다. 하 원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싸고 좋은 걸 만들어 욕먹는 세상이면 누가 혁신 경쟁에 뛰어들겠는가”라며 슈카를 치켜세웠다. 하 원장은 “슈카가 욕을 먹는다기에 내용을 보니 맛있지만 싼 빵을 선보였기 때문이었다”면서 “참 힘든 세상살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싸고 좋은 걸 만들면 박수를 받아야지 왜 비난을 듣느냐”면서 “싸고 좋은걸 만드는 사람이 혁신가인데 혁신할 때 마다 욕을 들으면 누가 혁신에 앞장서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하 원장은 “한국에 슈카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때 더 도약하고 선진국이 되는 것”이라며 “나는 슈카를 비난하지 않고 칭찬한다. 아주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빵값 뿐 아니라 대한민국 먹거리 물가가 너무 비싸다. 좀 더 싸고 맛있는 음식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독자 360만명을 보유한 슈카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공간 설계 업체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슈카는 팝업 스토어에서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을 990원에 판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식빵(1990원), 명란바게트(2450원),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 8900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그러나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슈카의 의도와는 달리 ‘소금빵 990원’이라는 가격이 화제가 됐고, 소금빵을 2000~3000원선에 판매하는 일선 자영업자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했다. 이에 제빵업계에서는 “박리다매가 가능한 슈카와 영세 자영업자의 빵 판매 가격이 비교돼 억울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슈카는 자신의 구독자수와 높은 인지도, 성수동이라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덕으로 박리다매가 가능해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팔 수 있지만, 동네 빵집은 한정된 수익구조에서 빵 가격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면서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없지만,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 삼성화재,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삼성화재,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 ‘KIIC’ 개최

    삼성화재는 제2회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KIIC·Korea International Insurance Conference)를 지난 4∼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보험연수원, 보험연구원이 공동 후원했고 23개국 150개 사에서 총 900여 명의 보험 전문가가 참석했다. 첫날에는 후원사에 독립 부스가 제공돼 자유로운 미팅과 기업 홍보가 이어졌고, 보험 가치사슬 전반을 다루는 심층 토론 세션이 마련됐다. 이튿날에는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통해 한국 최대 글로벌 보험 콘퍼런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축하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인공지능(AI)과 크립토가 만드는 보험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글로벌 보험 브로커사 에이온의 로버트 오코넬이 사이버 보험을, 글로벌 재보험사 뮌헨리의 토비아스 그림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사이버 리스크와 기후 변화 대응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KIIC는 전 세계 보험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한국 손해보험 시장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보험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한국 보험시장의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6·3대선은 젠더 이슈가 없다?… 갈라치기 논란에 ‘표 안 된다’는 판단일까

    6·3대선은 젠더 이슈가 없다?… 갈라치기 논란에 ‘표 안 된다’는 판단일까

    6·3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면서 후보들간 공약 경쟁이 한창이지만 지난 대선 ‘뜨거운 감자’였던 젠더 이슈가 이번 선거에선 전면에 드러나지 않고 있다. 2030 표심이 이번 대선에서도 최대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갈라치기 논란에 휘말리면 표가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1일 한국여성정치연구소가 주최한 성평등 간담회에 참석한 뒤 최근 민주당이 여성 이슈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표를 의식한 결정이라면 비겁한 일”이라며 쓴소리를 냈다. 김 후보는 공약집에서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관련 세부 정책으로 ‘비동의 강간죄 개정’과 ‘낙태죄 개선 입법’을 내세웠다. 젠더 이슈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와 달리 정책 차별화를 꾀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경수 후보도 이날 발표한 공약집에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하고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를 신설하는 등의 여성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다만 이날 발표한 사회·정치·외교안보 분야 공약에 젠더 갈등 해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반면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젠더와 여성 정책에 대한 뚜렷한 입장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비전발표회’ 기자 질의응답 과정에서 “광장에서 집회를 주도한 2030 여성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 받자 “모든 국민이 함께했다”며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 후보 측 캠프 관계자는 “여성 관련 공약도 캠프에서 꾸준히 논의하고 있고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년 전 대선 때도 여러 여성 공약을 발표한 게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 후보의 지지율이 우세한 상황에서 젠더 정책은 ‘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이탈표를 최대한 줄인다는 전략적 분석도 나온다. 젠더와 여성 정책은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과 이듬해 ‘미투’(Me Too) 운동, 2020년 디지털 성착취 범죄인 ‘n번방’ 사건 등을 거치며 선거 국면마다 활발하게 논의된 의제 중 하나였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주자로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임하며 여러 여성차별 개선 공약들을 적극 발표했다. 이후 치러진 2022년 대선은 젠더 갈등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전장이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와 국민의힘 대권 주자였던 하태경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잇따라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역시 대선 후보 신분으로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자 공약을 게재하기도 했다. 페미니스트 정책에 대한 ‘백래시’(반발)로 20대 남성 유권자들을 공략한 것이다. 이 결과 지난 대선에서 20대 남성(58.7%)은 윤 전 대통령에, 20대 여성(52.3%)은 이 후보로 몰렸다. 당시 여성단체는 “제3의 선택을 고민했던 20대 여성이 이 후보를 선택하게 된 건 여성과 소수집단에 대한 차별·혐오·배제의 정치가 현실화할 거란 공포와 이를 막아야겠다는 절박한 의지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 장제원 사망에 “가짜뉴스길 바랐는데”…하태경의 조의문

    장제원 사망에 “가짜뉴스길 바랐는데”…하태경의 조의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57)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동료 정치인이었던 하태경(57) 전 의원이 “그는 이미 죽음으로 업보를 감당했다”며 조의를 표했다. 하태경 전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료 정치인 장제원, 제 짝지였던 장제원의 명복을 기원한다”며 장제원 전 의원을 추모하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아침 뉴스를 보고 깊은 충격에 빠졌다. 만우절 가짜뉴스이길 바랐지만 아니었다”며 “그가 비난받고 있는 사건 뉴스도 보았기에 공개적으로 조의를 표하는 것이 옳은지 몇 시간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는 이미 죽음으로 그 업보를 감당했기에, 누군가는 정치인 장제원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추모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조의문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하태경 전 의원은 장제원 전 의원과의 정치적 인연도 회상했다. 그는 “고인과 저는 같은 부산 정치인으로 10여년을 동고동락했다. 같은 학번, 비슷한 나이로 본회의장에선 짝지처럼 옆에 앉았고, 지난 선거에선 함께 부산 불출마를 선언해 자주 연락하던 사이였다”고 했다. 이어 “제가 기억하는 장제원은 재능 있고 의리 있는 정치인이었다. 몇 번의 정치적 위기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결단력 있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장제원 전 의원은 2015년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 재임 당시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지난 3월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고소인 측은 4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했으나, 장 전 의원의 사망으로 취소했다. 장제원 전 의원은 3월 31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고,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장제원 전 의원의 죽음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성태 전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참기 어려운 고통이었을지도 모른다”며 “고인이 살았으면 보수 정치권에서 큰 역할을 했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해결 방법밖에 없다니요. 진심 안타깝다”며 “피해자의 안전도 꼭 도모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권성동 의원은 “안타까운 죽음에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조문을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삼성 저격수 하태경도 “검찰 상고는 경제 폭거”

    삼성 저격수 하태경도 “검찰 상고는 경제 폭거”

    하 “태어나서 처음 ‘親삼성’ 발언삼성 위기 땐 경제불안정성 커져” 검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하자 정치권에서도 ‘기계적 상고’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검찰 상고를 “경제 살얼음판에 얼음 깨지라고 돌멩이 던진 것”에 빗댔다. 그는 “(의원 시절) 삼성을 잡던 하태경이 태어나 처음 친삼성 발언을 하게 됐다”면서 “삼성은 단지 일개 기업이 아니다. 삼성 위기가 심화되면 경제불안정성도 커진다. 그래서 검찰 상고는 경제 폭거”라고 했다. 하 원장은 “검찰에게 법 정의를 저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유아독존 엘리트적 오기 상고라는 것이고 이는 검찰권 남용”이라며 “1, 2심 19개 혐의 모두 무죄가 나온 상황에서 수사하고 기소한 사람이 사과까지 했으면 검찰은 자중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를 지내며 이재용 회장의 수사와 기소를 주도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6일 이 회장의 항소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사과한 걸 거론한 것이다. 하 원장은 또 “지금은 경제 비상시국이다. 금융권에 와서 보니 그 위기를 더욱 절박하게 실감한다”며 “제가 국회에 있었다면 아마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하 원장은 2016년 12월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회장(당시 부회장)에게 “삼성이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해체에 앞장서겠느냐. 앞으로 전경련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라”고 촉구하는 등 삼성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하 원장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사회운동가 출신 여권 인사로 SK텔레콤 경영경제연구소 등을 거쳐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21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낸 뒤 지난해 9월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했다. 국회에서 삼성 등 재벌 기업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에 대해 상고했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거래 행위에 대한 법리 판단 등에 관해 법원과 검찰 간 견해차가 있고 1심과 2심도 주요 쟁점에 대한 판단이 달랐다는 게 상고 이유다. 또 이 회장에 대한 1, 2심 판결은 앞서 삼성그룹의 지배권 승계 작업과 분식회계를 인정했던 법원의 판결과도 배치된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은 상고 결정 당일 서울고검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형사상고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상고 제기 의견)도 반영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19개 혐의와 관련해 전부 무죄를 받아 내고 지난 3일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돼 한시름 놓나 했지만 결국 검찰 상고로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 ‘명태균 리스트’ 27인에 정치권 술렁… 당사자들은 “허위 사실”

    ‘명태균 리스트’ 27인에 정치권 술렁… 당사자들은 “허위 사실”

    與 홍준표·안철수·오세훈 등 중진野 이언주·김두관·여영국도 포함나경원 “경선 여론조사 되레 피해”이언주 “문제의 본질 흐리지 말라”강씨 새달 1일 운영위 국감도 출석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한 강혜경씨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태균씨와 연관된 여야 정치인 27명을 지목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오른 당사자들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발했다. 강씨를 대리하는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언론 공지에서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나경원·윤상현·안철수·김은혜·조은희 의원, 하태경·강기윤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을 명씨와 관련된 정치인으로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언주 의원과 김두관 전 의원을,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의원을 포함했다. 정의당 대표였던 여영국 전 의원도 있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나는 명씨에게 어떤 형태로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이 없다. 오히려 명씨의 주장에 의하면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서 명씨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안철수 의원도 “명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대선 시기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다. 제 반대편 캠프를 위해 일한 분과 제가 거래하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날 거명된 야권 인사들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여론조작이 있었는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계없는 정치인(을) 리스트에 올려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길 바란다”고 올렸다. 여영국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10여년 전쯤 경남도의원을 할 때 미공표 여론조사를 명씨가 대표인 ‘좋은날리서치’에 한 번 맡긴 적이 있다. 지역 여론조사 기관에 공표되지 않는 여론조사를 의뢰한 일을 두고 무슨 ‘리스트’ 운운하며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썼다. 김두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과거 한 번 만난 이후 소통한 적도, 여론조사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명씨가 윤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강씨는 다음달 1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나선다. 강씨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다. 강씨의 주장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신빙성에 관해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고,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상당히 객관적”이라고 주장했다.
  • ‘명태균 리스트’ 27인에 정치권 들썩…당사자들은 “명백한 허위사실”

    ‘명태균 리스트’ 27인에 정치권 들썩…당사자들은 “명백한 허위사실”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주장한 강혜경씨가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태균씨와 연관된 여야 정치인 27명을 지목하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른바 ‘명태균 리스트’에 오른 당사자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발했다. 강씨를 대리하는 노영희 변호사는 22일 언론 공지에서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나경원·윤상현·안철수·김은혜·조은희 의원, 하태경·강기윤 전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을 명씨와 관련된 정치인으로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언주 의원과 김두관 전 의원을, 개혁신당에서는 이준석 의원을 포함했다. 정의당 대표였던 여영국 전 의원도 있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나는 명씨에게 어떤 형태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 없다. 오히려 명씨의 주장에 의하면 2021년 서울시장 경선과 당대표 경선에서 명씨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안철수 의원도 “명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 대선 시기에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했다. 제 반대편 캠프를 위해 일한 분과 제가 거래하고 도움을 받는다는 것도 상식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날 거명된 야권 인사들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윤석열 당시 후보를 위한 여론조작이 있었는지,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이 사실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계없는 정치인(을) 리스트에 올려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여 전 의원도 “10여년 전쯤 경남도의원을 할 때 미공표 여론조사를 명씨가 대표인 ‘좋은날리서치’에 한 번 맡긴 적이 있다. 지역 여론조사 기관에 공표되지 않는 여론조사를 의뢰한 일을 두고 무슨 ‘리스트’ 운운하며 보도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썼다. 김두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과거 한 번 만난 이후 소통한 적도, 여론조사를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명씨가 윤 대통령 측에 여론조사를 무상 제공한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공천을 받았고 주장하는 강씨는 다음달 1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나선다. 강씨는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다. 강씨의 주장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신빙성에 관해 많은 의문점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고,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상당히 객관적”이라고 주장했다.
  •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낙하산’ 논란 하태경 “내가 수학은 좀 한다” 일부 인정

    지난달 초 보험연수원장에 취임한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일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수학은 좀 한다”고 해명했다. 하 원장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보험연수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보고 낙하산이라고 자꾸 비판하시는데 그게 일부 맞다”면서 “보험의 본질은 수학과 경제다. 제가 수학은 좀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 86학번이다. 보험 상품 등을 설계할 땐 각종 수학적 개념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의 전공이 보험업계 직무 자격과 어느 정도 일치해 완전히 뜬금없는 인사는 아니라는 취지다. 하 원장은 “금융 교육을 강화해서 한국 사회의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다 해서 어디 역할이 없나 찾아봤다”면서 “(전임 민병두 원장이) 교체기가 돼서 추천도 해 주시고 저에 대한 평가도 괜찮고 교육기관이다 보니까 제가 역할을 많이 할 수 있겠다 해서 자원했다”고 설명했다. 정치인 중 대표적인 스피커 역할을 했던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장직을 맡아 두문불출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과 마찬가지로 소셜미디어(SNS)에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도 비철 제련기업 고려아연과 고려아연의 모 그룹 영풍 간에 최근 벌어진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 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 사회의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자본주의이긴 한데 어떤 자본주의로 갈 거냐. 제 결론은 착한 주주 자본주의로 가야 된다”라고 말했다. 하 원장은 “(영풍과 고려아연의) 경영노선이 다르다 보니 충돌할 수밖에 없다”면서 “어디에 투자하느냐 우선순위도 다를 것이고 그래서 이런 경우에 당연히 탄소중립, 기후변화 ESG 경영 이런 걸 적극적으로 하는 데를 밀어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하 원장은 지난달 1일 19대 보험연수원장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보험연수원은 각 보험사 등의 임직원과 보험 판매 자격자 교육 지원, 각종 자격시험을 관리하고 대행하는 등 보험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다. 보험연수원장은 벌써 세 번째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임명됐다. 지난 18대 원장은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대는 정희수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원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취임...“보험의 눈으로 세상 볼 것”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취임...“보험의 눈으로 세상 볼 것”

    하태경 제19대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하 원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이제부터 보험맨으로서 정치의 눈이 아닌 보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보험업계가 식구처럼 화학적으로 융합해 미래로 가는 보험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험연수원이 인공지능(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국민을 위한 AI 신금융, 신경제 교육의 일익을 담당하며, 글로벌 시대를 열어가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6일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이후 하 원장은 지난달 28일 회원 총회에서 원장으로 선임됐다.
  •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강훈 유력, 尹 참모 출신… 또 ‘낙하산’ 논란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강훈 유력, 尹 참모 출신… 또 ‘낙하산’ 논란

    공공기관 사장으로 정치권 인사와 ‘어공(정무직 공무원) 인사’가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에서 사임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보좌해 온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정치인 출신인 김장실 전 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월 중도 사퇴한 이후 7개월째 공석이다.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에 수장 공백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선 비판이 계속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보험연수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을 보험연수원장에 단독 추천한 데 대해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 전 의원은 보험업계 관련 경험이 없다. 원장으로 선임되면 전임 정희수·민병두 원장에 이어 세 차례 연속 정치인 출신이 자리를 차지하는 셈이 된다. 전문 지식 부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하 전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래 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인사들도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산하 정보기술(IT) 전문기관 코스콤 사장엔 윤창현 전 국민의힘 의원 내정설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동서발전 사장에는 권명호 전 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차기 사장에도 홍문표 전 의원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산하 5개 발전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공공기관 30여곳의 수장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철규·박성민·권성동·윤한홍 당선… ‘친윤 불패’ 공식 통했다

    이철규·박성민·권성동·윤한홍 당선… ‘친윤 불패’ 공식 통했다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예상 밖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와중에도 제22대 국회의 국민의힘 의원 구성은 친윤(친윤석열)이 주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경선 배제)를 면했던 이들의 ‘친윤 불패’는 총선에서도 이어졌다. 11일 오전 1시 개표율 80.07% 기준 친윤으로 분류되는 이철규·박성민·권성동·윤한홍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서 한호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박 후보는 울산 중구에서 오상택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권 후보는 강원 강릉에서 김중남 민주당 후보를, 윤 후보는 경남 창원마산회원에서 송순호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이 밖에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연판장을 돌렸던 친윤 초선들도 재선에 성공했다. 부산 남구의 박수영,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의 유상범, 경남 진주을의 강민국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 송파을 배현진 후보도 재선 반열에 오르게 됐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중에는 강승규(전 시민사회수석) 충남 홍성·예산 후보, 임종득(전 국가안보실 2차장) 경북 영주·영양·봉화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크게 제쳤다. 주진우(전 법률비서관) 부산 해운대갑 후보 등이 홍순헌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 나갔다. 하태경 의원이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뒤 단수 공천을 받은 주 후보는 국민의힘 텃밭에서 여론조사상 접전 양상을 보여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수성했다. 수도권 격전지에 출마한 김은혜(전 홍보수석) 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는 김병욱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이어 갔다. 반면 이원모(전 인사비서관) 경기 용인갑·김기흥(전 대통령실 행정관) 인천 연수을 후보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윤석열 정부 관료 출신으로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대구 달성) 후보만이 1시 기준 당선을 확정지었다. 반면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인천 계양을) 후보와 박진(전 외교부 장관·서울 서대문을),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서울 강서을), 방문규(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경기 수원병) 후보는 쓴잔을 마셨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이 작용하면서 친윤 세력들은 ‘대통령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했다. 친윤들이 텃밭 위주로 살아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선거 막바지 친윤 후보들은 대통령실을 향해 견제의 목소리를 내는 등 중도층 표심을 흡수하려 했으나 효과적이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친한동훈계 인사들도 세력을 형성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 김형동(경북 안동·예천) 후보가 당선됐을 뿐이다. 국민의미래에서는 최대 19번까지 당선권으로 예측되면서 한 위원장 체제의 비상대책위원인 한지아(비례 11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보인다. 그 외 한 위원장의 영입 인재들은 고전했다.
  • ‘보수텃밭’ 해운대갑 밀리는 주진우… ‘명룡대전’ 계양을 원희룡 깜짝 선전

    ‘보수텃밭’ 해운대갑 밀리는 주진우… ‘명룡대전’ 계양을 원희룡 깜짝 선전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거대 양당의 ‘텃밭’에서 ‘깜짝 선전’하는 후보들이 등장했다. 험지에 나선 후보들의 예상 밖 활약은 당 전반에 ‘긍정 효과’를 미친다는 점에서 양당은 이들의 선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與 부산 내 ‘민주당 바람’에 비상등 국민의힘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주진우 후보가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진다는 잇단 여론조사에 발칵 뒤집어졌다. 최근 여론조사(KBS부산·국제신문·한국리서치, 21~24일, 500명, 전화면접)에서는 홍 후보가 43%, 주 후보는 39%로 나타났다. 해운대갑은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부촌이 포함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인 주 후보의 단수 공천이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양지 공천으로 비판받은 이유다. 여당은 이곳에서 직전 21대 총선에서 22% 포인트, 20대 총선에서 10% 포인트 격차로 이겼다. 구청장 출신인 홍 후보의 지역 기반이 지난해 말부터 지역 활동을 시작한 주 후보보다 앞선 데다, 주 후보가 현직 하태경 의원의 지지세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후보가 약진하지 못할 경우 부산 내 ‘민주당 바람’이 증폭될 수 있다. 민주당은 최근 낙동강벨트와 부산 구도심의 선전으로 부산에서 목표 의석을 8석으로 늘렸다. ●野 이광재, 분당갑서 안철수에 앞서 경기도의 보수 텃밭인 성남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현역 의원이자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지난 21~23일 실시된 여론조사(경기신문·알앤써치, 504명, 무작위 ARS)에서 이 후보는 48.4%로 안 후보(40.5%)를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경기도 60석 중 두 자릿수 의석을 차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자객을 자처했을 때만 해도 ‘졌지만 잘 싸웠다’ 시나리오가 지배적이었던 인천 계양을에서도 둘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계양을은 ‘보수의 무덤’으로 꼽히지만, 지난 25~26일 실시된 조사(뉴스1·한국갤럽, 502명, 전화면접)에서 원 후보는 42%로 이 후보(46%)와의 격차를 줄였다. ●與 정치 신인 김효은·조지연 맹활약 정치 신인의 ‘깜짝 선전’도 눈길이 간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인사인 수능영어강사 출신 김효은(레이나) 후보는 최근 조사(기호일보·한국여론평판연구소, 22~23일, 503명, 무작위 ARS)에서 38.5%로 차지호 민주당 후보(42.4%)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현역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경기 오산의 경우 여당에선 ‘경기도의 난공불락 요새’로 통한다. 옛 친박(친박근혜) 좌장이자 대구·경북(TK) 거물인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는 친윤(친윤석열)계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의 추격세도 매섭다. 지난 23~24일 실시된 조사(KBS대구·리서치민, 501명, 무작위 ARS)에서 조 후보는 38.7%, 최 후보는 39.7%로 초접전이다. 여당에선 최 후보의 국회 복귀가 껄끄러운 만큼 조 후보의 당선이 절실하다.
  • 해운대갑·계양을·오산…깜짝 선전·깜짝 고전 ‘텃밭 반전’

    해운대갑·계양을·오산…깜짝 선전·깜짝 고전 ‘텃밭 반전’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28일 돌입거대 양당 ‘믿음의 텃밭’ 균열 촉각보수 텃밭 해운대갑 민주당 선전부산 구도심 달라진 민심 일파만파‘난공불락 요새’ 野 텃밭 오산도 반전원희룡, ‘보수 무덤’ 계양을 이재명과 접전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거대 양당의 ‘텃밭’에서 ‘깜짝 선전’하는 후보들이 등장했다. 험지에 나선 후보들의 예상 밖 활약은 당 전반에 ‘긍정 효과’를 미친다는 점에서 양당은 이들의 선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산 해운대갑에서 주진우 후보가 홍순헌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뒤진다는 잇단 여론조사에 발칵 뒤집어졌다. 최근 여론조사(KBS부산·국제신문·한국리서치, 21~24일, 500명, 전화면접,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홍 후보가 43%, 주 후보는 39%로 나타났다. 해운대갑은 마린시티, 센텀시티 등 부촌이 포함된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인 주 후보의 단수 공천이 ‘용핵관’(용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양지 공천으로 비판받은 이유다. 여당은 이곳에서 직전 21대 총선에서 22% 포인트, 20대 총선에서 10% 포인트 격차로 이겼다. 구청장 출신인 홍 후보의 지역 기반이 지난해 말부터 지역 활동을 시작한 주 후보보다 앞선 데다, 주 후보가 현직 하태경 의원의 지지세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 후보가 약진하지 못할 경우 부산 내 ‘민주당 바람’이 증폭될 수 있다. 민주당은 최근 낙동강벨트와 부산 구도심의 선전으로 부산에서 목표 의석을 8석으로 늘렸다. 경기도의 보수 텃밭인 성남분당갑에서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현역 의원이자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지난 21~23일 실시된 여론조사(경기신문·알앤써치, 504명, 무작위 ARS)에서 이 후보는 48.4%로 안 후보(40.5%)를 오차범위(±4.4% 포인트) 내에서 앞섰다. 이에 국민의힘은 경기도 60석 중 두 자릿수 의석을 차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자객을 자처했을 때만 해도 ‘졌지만 잘 싸웠다’ 시나리오가 지배적이었던 인천 계양을에서도 둘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계양을은 ‘보수의 무덤’으로 꼽히지만, 지난 25~26일 실시된 조사(뉴스1·한국갤럽, 502명,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원 후보는 42%로 이 후보(46%)와의 격차를 줄였다.정치 신인의 ‘깜짝 선전’도 눈길이 간다. 국민의힘 인재 영입 인사인 수능영어강사 출신 김효은(레이나) 후보는 최근 조사(기호일보·한국여론평판연구소, 22~23일, 503명, 무작위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38.5%로 차지호 민주당 후보(42.4%)를 오차범위 내로 따라잡았다. 현역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경기 오산의 경우 여당에선 ‘경기도의 난공불락 요새’로 통한다. 옛 친박(친박근혜) 좌장이자 대구·경북(TK) 거물인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는 친윤(친윤석열)계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의 추격세도 매섭다. 지난 23~24일 실시된 조사(KBS대구·리서치민, 501명, 무작위 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조 후보는 38.7%, 최 후보는 39.7%로 초접전이다. 여당에선 최 후보의 국회 복귀가 껄끄러운 만큼 조 후보의 당선이 절실하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안산 “매국노” 발언에…자영업단체 “700만 사장님 명예훼손” 고소

    안산 “매국노” 발언에…자영업단체 “700만 사장님 명예훼손” 고소

    “매국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 양궁 간판’ 안산(23·광주은행)이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다. 19일 한경닷컴에 따르면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연대’는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안산은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 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안일한 태도에 경종을 울리고자 고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 단체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안산 선수의 책임 있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에 매국노 왜이렇게 많냐”는 글과 함께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 ‘国際線 出発(日本行)’가 전광판에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안산 선수가 언급한 곳은 ‘트립 투 재팬’(Trip to Japan)이라는 테마로 운영돼 마치 일본으로 여행가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구역이다. 사시미와 오코노미야키 등을 판매하는 업체 6곳이 입점해있다. 특정 식당을 겨냥한 발언은 아니지만, 이곳에 입점한 한 업체 대표는 “파생되는 루머와 억측으로 한순간에 저는 친일파의 후손이자 저의 브랜드는 매국 브랜드가 됐다”면서 “저를 비롯한 점주님들은 매국노, 죽었으면 좋겠다는 악플들을 받고있다. 아직 미숙한 대표로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많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매장은 세계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국가 컨셉 중 하나로 일본식 식당을 포함하고 있을 뿐, 매국노나 친일파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대한체육회 및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이 사안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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