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기각’ 정유라, 사흘째 강남 빌딩 칩거…우편물도 밤에 수령

‘구속 기각’ 정유라, 사흘째 강남 빌딩 칩거…우편물도 밤에 수령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7-06-06 18:12
수정 2018-1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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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는 현충일인 6일 사흘째 칩거를 이어갔다. 정씨 측은 우편물도 밤 사이에 가져가는 등 외부 노출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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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씨가 머무는 ‘최순실 건물’에 걸린 현충일 조기
정유라씨가 머무는 ‘최순실 건물’에 걸린 현충일 조기 현충일인 6일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가 머무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에 조기가 걸려 있다. 2017.6.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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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기각 정유라, 최순실 건물서 휴식
영장기각 정유라, 최순실 건물서 휴식 구속영장이 기각된 정유라 씨가 3일 새벽 최순실씨 소유인 신사동 미승빌딩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다. 2017.6.3
연합뉴스
정씨는 이날도 최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두문불출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빌딩 유리창 너머로도 정씨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6∼7층 조명이 켜져 있는 것으로 볼 때 정씨는 빌딩 안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전날 관리실에 ‘최순실’, ‘최서원(개명 후 이름)’ 앞으로 도착한 우편물은 보이지 않았다. 지난 6일 오전 덴마크발 국제특급 우편으로 온 장난감, 옷, 가공식품 등이 담긴 상자도 없었다.

정씨 측이 밤 사이 우편물을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1층 베트남 음식점과 3층 마사지샵 손님들만 미승빌딩을 찾았을 뿐 정씨를 만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정씨는 2016년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지난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송환 불복소송 도중 항소를 철회하고 지난 5월 31일 입국했다.

한국 땅을 밟기도 전에 국적기 내에서 체포된 정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영장이 기각될 때까지 최씨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지냈다.

한편 정유라(21)씨의 두 돌 된 아들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장녀 유섬나(5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7일 오후 3시 국내에 도착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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