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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지킴이’ 11월 개편

‘하도급지킴이’ 11월 개편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8-01-22 15:53
업데이트 2018-0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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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공공기관 공사현장의 하도급 계약 및 대금, 노무비 지급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자관리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고도화해 오는 11월부터 가동한다. 시스템 이용을 위해 발주기관별로 3개 통장을 만들어야 하는 등 불편을 개선하고, 공공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조달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하도급지킴이 총이용실적은 359개 공공기관, 17조 404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2969억원에 불과했던 집행액은 2017년 한 해 9조 7375억원으로 32.8배 늘었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에서 유사한 기능의 시스템이 운영되는 것을 고려해 11월부터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하도급지킴이를 이용하는 업체는 공사 발주 공공기관별로 3개 통장을 각각 만들어야 해 계좌 관리가 불편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협조해 하도급지킴이 이용 용도 통장(3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내부 시스템과 연계 기능이 떨어져 담당자가 대금 지급 정보 등을 이중 관리하는 문제도 해결키로 했다. 또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인력관리 정보를 활용해 근로일수 등을 파악하고 임금지급 여부를 감독관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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