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증권가 식당서 칼부림…60대 여성이 20대 남성 찔러

여의도 증권가 식당서 칼부림…60대 여성이 20대 남성 찔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12 14:40
업데이트 2020-02-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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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범행 후 극단적 선택 시도한 뒤 발견돼 병원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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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건 현장 감식하는 경찰
여의도 사건 현장 감식하는 경찰 12일 오전 종업원 간 칼부림 사건이 일어난 서울 여의도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식당가에서 경찰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사건으로 피해자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범행 직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20.2.12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며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8분쯤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식당에서 한 60대 여성 종업원이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인 남성 직원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은 도주했다가 현장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범행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에 이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추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고 정정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식당 주방에 있던 흉기로 피해 남성을 찌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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