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불필요한 신호등 5천600개 없어진다

서울에서 불필요한 신호등 5천600개 없어진다

입력 2014-06-11 00:00
수정 2014-06-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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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운전자 안전과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오는 7월까지 불필요한 신호등 5천600여 개를 없앤다.

시는 11일 신호등을 도로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신호등 줄이기 사업’을 7월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9월 종로 일대에 있는 489개의 신호등 중 30개를 제거했고, 올해 5월부터 조정 대상을 시내 전체 신호등으로 확대했다.

신호등 2대가 설치돼 있던 편도 3차로 이하 도로에는 신호등이 1대만 설치되고, 편도 4차로 도로는 3대에서 2대로 조정된다.

교차로의 경우 2차로는 1대, 3차로는 2대, 4차로는 3대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서울 신호등 수는 5만 6천833개에서 5만 1천166개로 줄어든다.

시는 신호기를 신설하거나 이전할 때는 교차로 진입 전에 신호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를 ‘교차로 건너편’에서 ‘교차로 진입 전’으로 조정한다.

시는 신호등 감소로 연간 21억원의 비용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철거된 신호등은 보수가 필요한 교차로, 뒷길 등에서 재사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 신호등을 모두 LED형 신호등으로 바꿨기 때문에 신호등 줄이기가 가능했다”며 “전구를 사용하던 과거 신호등은 기상에 따라서 눈에 쉽게 띄지 않을 때가 있었고, 수명도 길지 않아 운전자들에게 자주 혼란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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