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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늦어지면 장관 더 오래 하시겠다” 질문에 변창흠 답변

“입법 늦어지면 장관 더 오래 하시겠다” 질문에 변창흠 답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3-19 14:02
업데이트 2021-03-1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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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발언하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3.19
연합뉴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임 시절 있었던 일과 주무부처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변창흠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관이 되고 나니 마음대로 안 되는 게 많지 않냐”는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언제까지 장관으로 재직할지에 대해 묻자 그는 “(교체) 날짜가 확정되진 않았고, 다만 입법의 기초를 마련할 때까지라고 들었다”고 했다.

이에 송 의원이 “입법을 지연하면 장관님이 오래 자리에 계시겠다”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자 변창흠 장관은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변창흠 장관은 LH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로 다시 분할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 “주택 공급에서 (LH는)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이나 평가에 대해서 열어놓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날 전체회의 문턱을 넘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에서 법 시행 이전 위반 행위로 취득한 재산을 소급해 몰수·추징하는 방안이 빠진 부분에 대해서는 “LH 내부 규정을 통해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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