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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판 CES’, 기업이 먼저 준비…청와대가 지시한 것 아냐”

靑 “‘한국판 CES’, 기업이 먼저 준비…청와대가 지시한 것 아냐”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5 11:26
업데이트 2019-0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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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청와대가 기업들에 ‘한국판 CES’ 행사 참석을 갑작스레 요청했다는 취지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기업 측에서 먼저 행사 준비에 나선 것”이라며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한 기업들이 청와대 주도로 이달 29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CES 축소판 행사를 열며, 청와대가 이 행사 개최 방침을 이번 주 초 갑자기 통보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지시로 행사 준비가 시작된 것처럼 보도됐는데, 그렇지 않다”며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과 협회, 단체가 CES에서 선보인 기술을 확산시키고 싶다고 생각해 준비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런 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과 논의해 일반인들도 볼 수 있는 행사를 갖기로 한 것”이라며 “참여 기업들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비용도 주관 기관들이 지원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하는 성격이 있고, 중요한 화두인 혁신성장과 관련된 행사이기도 하다”며 청와대 역시 이 행사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물론 (기업계에서) 100명이면 100명이 모두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행사 취지를 이해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법무부의 3·1절 특별사면 추진과 관련, ‘이석기 전 의원 등의 사면도 검토되느냐’는 질문에 “법무부가 특사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한다는 것은 알지만, 누구에 대해 검토하는지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특사에 대해 언급한 일도 없느냐’라는 물음에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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