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7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과 ‘태안 내파수도 해안지형’을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수월봉의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암(화산 분출로 나온 고체물질)은 화쇄난류(火碎流·pyroclastic surge: 화산가스·쇄설물 등이 섞여 흐르는 현상)라는 독특한 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지진학 및 화산학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또 면적 0.21㎢의 무인도인 내파수도는 해안을 따라 암벽과 해변이 잘 발달돼 있는데, 특히 동쪽 해안에는 수천 년 동안 형성된 길이 약 300m의 자갈해변이 자연제방을 이루고 있어 귀중한 연구·관광 자원이 된다. 이들은 30일간 예고 기간 동안 전문가 및 지역민 의견 수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10-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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