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은 ‘외모’”

“초등생이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은 ‘외모’”

입력 2013-09-19 00:00
업데이트 2013-09-19 11: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초등학생들은 추석 연휴에 “키 커야겠다”, “몸무게는 얼마니” 등 외모에 대한 질문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은 최근 전국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추석 때 어른들한테서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1위는 키와 몸무게 등 ‘외모에 대한 질문’(28.6%)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공부(성적)에 대한 질문’(24.3%), ‘형제·자매와의 비교’(22.1%), ‘어른들의 끊임없는 잔소리’(15.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의젓하구나”와 “예의 바르다” 등 ‘행동에 대한 칭찬’(45.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모에 대한 칭찬’(27.5%), ‘공부(성적)에 대한 칭찬’(16.9%), ‘형제·자매보다 낫다는 칭찬’(4.2%) 등의 순이었다.

아이스크림 홈런 관계자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추석 연휴에 하는 어른들의 대화가 초등학생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며 “적절한 칭찬과 조언이 아이들의 성격과 인성 형성에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