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극적 4강 진출

남자하키, 극적 4강 진출

입력 2000-09-27 00:00
수정 2000-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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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하키가 극적으로 4강에 진출,올림픽 첫 메달을 노리게 됐다.

한국은 26일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주최국 호주에 1-2로 역전패,2승2무1패로 4강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경쟁국 인도가 약체 폴란드와 무승부에 그쳐준결승 진출권을 얻어냈다.

호주에 진 한국은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인도의마지막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했다. 약체 폴란드가 올림픽에서 8차례나 우승한 인도를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해 주기만 바랄 뿐이었다.

그러나 80년 이후 올림픽에 처음으로 나온 폴란드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펼쳐진 인도와의 경기에서 종료 1분전까지 0-1로 뒤지다토마츠 시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한국의 4강진출에 결정적인역할을 했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와 승점(8점)뿐만이 아니라 득점(9점)과 골득실(2점)에서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21일 인도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앞선 호주와의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8분 송성태(성남시청)의 필드골로 1-0으로 기분좋게 앞서나가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코너로 동점을 허용한뒤 후반 25분 결승점을 내줘 역전패했다.

한국은 28일 2승 3무로 A조 1위에 오른 강호 파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2000-09-2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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