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아­태 안보협」 창설 제의/남·북한,미·중·일 참여 기대

러,「아­태 안보협」 창설 제의/남·북한,미·중·일 참여 기대

입력 1995-05-17 00:00
수정 1995-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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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초프 국방장관/군사동맹 아닌 지역협의체로

【북경 AFP 연합 특약】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16일 동북아지역의 안보상황 개선을 위해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6개국간의 안보협의기구 설립을 제의했다.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기자들에게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군사동맹이 아니라 지역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제며 중국도 이 문제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하고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처음에는 양국간 쌍무 논의에서 출발,6개국 모두가 참여하는 협의기구가 설립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북아지역에선 2차대전 종전 이후 한국전쟁과 60년대 중·소 국경분쟁 등을 치렀으며 지금도 쿠릴열도 분쟁이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다.

그라초프 장관은 또 지호전 중국국방장관에게 15일 실시된 중국의 지하핵실험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 입장과 중국이 지하핵실험을 더이상 계속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라초프 장관은 또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중·러 국경지대에 비무장지대를 설치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1995-05-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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