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페이·배방복합센터 등’ 표류하나…민주당 시의원 추경심의거부

‘아산페이·배방복합센터 등’ 표류하나…민주당 시의원 추경심의거부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5-21 14:46
수정 2023-05-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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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11월 준공 차질
시민 절반 사용 ‘아산페이’ 중단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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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아산시 제공
아산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주도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가 거부되면서 아산의 지역화폐 발행 차질에 이어 11월 준공 예정인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지연 등 각종 사업이 위기다.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은 국비가 투입돼 계획에 따른 준공이 안 될 경우 국비 반납도 우려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국비 65억 5000만 원과 시비 84억 4400만 원 등 총 203억 원을 들여 배방읍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총면적 5647㎡ 규모로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중이다.

그러나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12일 ‘시의 교육사업 경비 예산 삭감’을 이유로 추경 예산안 심의를 거부하면서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도 차질이 예상된다.

시는 국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이 국비 반납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설계와 시공사 재입찰 등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무산될 위기다.

144억 원이 투입돼 내년도 상반기 준공을 계획 중인 월천 도서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월천 도서관의 감리비와 공사비 60억 원이 포함됐지만,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으면 준공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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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지역화폐 아산페이.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의 지역화폐 아산페이. 아산시 제공
이번 추경에 반영된 배방읍 관련 예산은 지식산업센터 건립비 37억 원, 장재 국민체육센터 건립비 11억 원 등 22건에 230억 원 규모다.

시민 절반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화폐 ‘아산페이’ 발행도 지류·모바일·카드 등 ‘아산페이’ 발행을 위한 예산 156억 9000만 원이 시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6월부터 발행이 전면 중단될 위기다.

아산페이는 지역 내 14세 이상 모바일 가입자만 16만여 명에 달하고 지류를 별도로 구매하는 사용자를 포함하면 전체 시 인구 38면 명 절반 이상이 사용할 정도로 인기다. 가맹점도 1만 1263개소 이른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최근 배방읍 기관단체장 간담회에서 “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을 다시 심의해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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