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현장 지휘관’ 검증 나선다

서울시 ‘화재현장 지휘관’ 검증 나선다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2-07 11:15
수정 2020-02-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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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자격인증제 시행

서울시가 국내 처음으로 화재현장 지휘관에 대한 자격인증제를 시행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론과 경험,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을 종합 평가하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제’를 올해 상반기부터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초급지휘관(단위지휘관)인 소방위 계급부터 재난현장 통합지휘관인 소방서장까지 전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각 계층별 모든 지휘관은 전문지식, 경험을 고려한 교육, 사례중심의 가상현실을 통한 지휘실습 평가, 전문가 면담 등 4단계로 평가를 받는다.

1단계로 ‘현장 지휘 표준작전절차’에 대해 3주 동안의 사이버교육과 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인 소방학교 교육은 2주 동안 전문교육 이수 및 평가를 거친다. 3단계는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ICTC)에서 가상현실 지휘실습을 통합 평가하고, 4단계로 재난, 심리, 사회분야 등 외부 전문가 면담을 통해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면 지휘관 자격을 인증받게 된다.

초급지휘관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직접 실행하는 것을 중심으로, 중급지휘관은 소방력 조정, 배치 등 현장운용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고급지휘관인 소방령 이상 계급은 현장지원과 자원동원 역량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고, 소방서장은 다수기관 통합지휘관으로서의 역량평가를 통해 내년 초에 시범 실시에 들어간다.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는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을 통과해야지만 지휘관이 될 수 있다”면서 “우선 화재현장 중심의 지휘관에서 출발해 향후 모든 재난 유형에 적용되는 재난현장 지휘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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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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