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 “국민 격려에 감사”

실종자 가족 “국민 격려에 감사”

입력 2010-04-10 00:00
수정 2010-04-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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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후 세 번째로 맞는 주말인 10일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에 임시로 머무는 실종자 가족들은 지친 심신을 쉬며 백령도 해상에서 진행중인 함체 인양작업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평소 150-200여명의 실종자 가족이 남아있는 2함대 임시 숙소에는 주말을 맞아 이들의 친지 250여 명이 찾아와 아들과 자식을 잃은 슬픔을 달래고 위로했다.

 일부 실종자 가족은 주말을 이용,부대를 떠나 잠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침몰사고 조사를 위해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에 참여할 민간인 전문가 섭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사고 직후 초동대처 및 구조작업 과정에 대해 실종자 가족이 가진 의문점을 풀고자 해양사고 전문가,구난구조 전문가,선체 전문가를 찾고 있지만 아직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협의회는 합동조사단이 본격적으로 조사업무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민간인 전문가 섭외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의회는 최근 실종자 가족과 생존 장병에게 보내오는 국민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실종자 가족과 생존 장병이 악성 댓글에 마음의 상처를 입기는 하지만,너무나 많은 국민이 ‘힘내세요,용기를 잃지 마세요’라고 격려해줘 우리 모두 매우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함체 인양이나 실종자 발견 등 진전된 상황이 없으면 매일 오전 해군2함대에서 하던 브리핑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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