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安신당’, 野 주도권 놓고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더민주·‘安신당’, 野 주도권 놓고 지지율 엎치락뒤치락

입력 2016-01-04 09:37
수정 2016-01-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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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더민주 지지율 앞서”, 한국리서치 “安신당 후보 지지 높아”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독자신당 창당 방침을 밝힌 이후 야권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4일 창당 관련 실무준비단 회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자신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로 들어서며  출근 직장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4일 창당 관련 실무준비단 회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자신의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 사무실로 들어서며 출근 직장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8~31일 전국의 19세 이상 유권자 2천1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2.1%포인트) 결과, 더민주 지지율은 23.6%로 일주일 전보다 1.2%포인트 반등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1.7%포인트 하락한 17.3%포인트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은 2.0%포인트 하락한 35.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안 의원의 탈당 선언 이후 약 2주 동안 이어졌던 ‘탈당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12·28 위안부 합의로 새롭게 형성된 정국구도가 여권과 더민주 양자 대결로 국한되면서 언론의 주목도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3일 김한길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하면서 후속 탈당이 다시 이어질 경우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19.6%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6%로 오차범위에서 문 대표를 뒤쫓고 있으며, 안 의원은 15.2%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9.3%), 오세훈 전 서울시장(6.6%),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3.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리서치가 경향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 4일 발표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4월 총선 때 안철수신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15.1%로 더민주 지지 12.4%보다 많았다.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3.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민주는 연령별로 20대(18.6%), 성향별로 진보층(24.3%)을 제외한 모든 층에서 새누리당이나 안철수 신당에 열세를 보였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1.9%로 1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대표(13.4%), 김무성 대표(10.5%), 안철수 의원(10.4%), 박원순 서울시장(6.3%)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신년을 맞아 실시된 미디어리서치와 리서치앤리서치, 엠브레인 여론조사에서는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각각 앞서고, 코리아리서치와 에이스리서치 조사에서는 더민주가 안철수 신당보다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등 각축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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