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 연속 인상한 뒤 그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취지다. 경제성장률과 물가 오름세가 가파르지만, 중동사태와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도 이런 결정에 힘을 보탰다. 금융통화위원 7명 만장일치로 인상 대신 동결을 택했다.
금통위는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 이런 내용을 담았다. 소비물가 및 근원물가와 관련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경고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와 관련한 금융 불균형 위험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만 동결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가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고 국고채 금리도 중동사태가 악화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급등했다가 최근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내놨다. 주가도 반도체 부문 수익성 둔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문에서 “향후 물가 경로에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내수 개선 속도 및 임금 상승세 확산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대내외 위험요인 전개상황과 두 차례 인상의 파급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주된 이유는?

![thumbnail - [포착] 송중기, 면전서 전처 “송혜교” 이름 언급에 ‘인상 팍’ 논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0/21/SSC_20261021211508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