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배제된 김용 “백의종군”

공천 배제된 김용 “백의종군”

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입력 2026-04-28 18:19
수정 2026-04-28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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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 크게 쓰임받을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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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에 공천을 희망했다 좌절된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대해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고 백의종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4.28 연합뉴스
6ㆍ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에 공천을 희망했다 좌절된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기다리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대해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고 백의종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4.28
연합뉴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8일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서 배제되자 “백의종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김 전 부원장은 경기 지역에 출마하고 싶다며 “저를 외면하면 자기 부정”이라고 당 지도부를 압박해왔다. 그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은 당의 무공천 입장을 수용하면서도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 보복이며 제가 여기서 무너지면 곧 조작 수사가 승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행보에 대해선 “사법부가 조속히 판결해주면 좋겠다. 현실 정치인으로서 계속 정치는 할 생각”이라고 했다. 지도부의 선거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들은 것이 없다. 요청이 온다면 그것에 맞게 도움 될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당내에선 김 전 부원장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한 것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김 전 부원장의 기자회견에 동석한 강득구 최고위원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텐데 큰 틀에서 당의 판단을 받아들인 김 전 부원장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김 전 부원장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미안하고 감사하다. 머지않아 더 크게 쓰임받을 날이 올 것”이라며 “김용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조만간 뵙겠다”고 밝혔다.
세줄 요약
  • 공천 배제 뒤 백의종군 선언
  • 기소는 정치 보복이라 주장
  • 향후 정치 활동 지속 뜻
2026-04-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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