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먹방에 난리난 ‘제2 두쫀쿠’…마트 갔다가 ‘화들짝’

강호동 먹방에 난리난 ‘제2 두쫀쿠’…마트 갔다가 ‘화들짝’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6-02-25 08:07
수정 2026-02-25 08: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8년전 강호동 ‘봄동 겉절이 먹방’ 확산
SNS선 “두쫀쿠는 가라, 봄동의 시대다”
가격 전년 대비 78%↑…“곧 정상화”

이미지 확대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KBS2TV 예능 ‘1박 2일’ 전남 영광편에서 지역 주민의 집을 찾아 텃밭에서 갓 따낸 봄동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 KBS는 해당 방송분을 다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료 : K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KBS2TV 예능 ‘1박 2일’ 전남 영광편에서 지역 주민의 집을 찾아 텃밭에서 갓 따낸 봄동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 KBS는 해당 방송분을 다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료 : K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대표적인 봄 채소인 봄동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하며 식탁에 번지고 있다. 18년 전 방송인 강호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봄동 먹방’은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을 타고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는데, 때아닌 봄동의 인기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5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지난 23일 예능 프로그램 전문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먼트’에 강호동의 ‘봄동 겉절이 먹방’을 편집해 올렸다.

해당 영상은 2008년 방송된 ‘1박 2일 전남 영광편’을 재편집한 것으로, 강호동이 지역 주민의 집을 찾아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봄동 겉절이에 밥을 비벼 먹는 모습을 담았다.

강호동은 한 할머니의 집 텃밭에서 봄동 잎을 따왔고, 할머니는 커다란 양푼에 봄동과 참기름, 고춧가루 등을 섞어 ‘할머니 손맛’으로 슥슥 비벼냈다. 그는 봄동 겉절이에 밥을 비벼 먹으며 “배추가 고기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강호동의 봄동 먹방은 그간 ‘전설의 먹방’으로 회자되며 방송 당시부터 매년 늦겨울에서 이른 봄 사이 소환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해왔다. 그런데 올봄을 앞두고 이 먹방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의 알고리즘을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다. 요리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이 레시피를 공유하고 ‘먹방’을 찍어 올리면서다.

이미지 확대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KBS2TV 예능 ‘1박 2일’ 전남 영광편에서 지역 주민의 집을 찾아 텃밭에서 갓 따낸 봄동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 KBS는 해당 방송분을 다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료 : K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방송인 강호동이 2008년 KBS2TV 예능 ‘1박 2일’ 전남 영광편에서 지역 주민의 집을 찾아 텃밭에서 갓 따낸 봄동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있다. KBS는 해당 방송분을 다시 편집해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료 : KBS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는 ‘#봄동’이라는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4만개에 달하는 게시물이 나온다. 유튜브에서는 ‘1박 2일’의 레시피를 그대로 재현한 봄동 비빔밥 요리 영상이 수십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SNS에서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는 가라, 이제는 봄동의 시대다”라며 봄동 비빔밥이 ‘제2의 두쫀쿠’가 될 것이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때아닌 ‘봄동 열풍’에 봄동 가격이 급등하며 ‘봄동 대란’이 오는 게 아니냐는 아우성마저 나온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전날 봄동(상등급)은 15kg당 5만 3996원으로 전년 동기(3만 307원) 대비 78.2% 급등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3만원대 후반이었지만 이달 중순 가격이 급등했다.

SNS에서의 열풍과 제철 채소라는 점에서 봄동을 찾는 발길이 늘었지만 주산지의 생산이 줄어든 탓이다.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 전남 진도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파와 폭설이 이어져 농가가 냉해를 입었다.

다만 유통업계는 봄동의 출하량이 곧 정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봄동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봄철 대표적인 채소다. 배추보다 잎이 두껍지만 연하고 고소하며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겉절이 형태로 버무려 먹으면 좋다.

이때 소금에 절이지 않고 양념을 해야 풋내가 덜하고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전남 진도와 완도, 해남 등의 노지에서 주로 재배되며 이들 지역이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

이상훈 서울시의원 “홀로 고립된 노동자 위한 안전벨트, ‘서울형 노동공제회’도입 서둘러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서울지역 노동공제회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플랫폼·프리랜서·비정형 노동자 등 기존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상호부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의 역할을 모색하고 ‘서울지역형 노동공제회’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으로 노동환경이 급변하고 고용형태가 불분명해지며 소위 ‘얼굴 없는 노동’이 급증했다”면서 “오늘 토론회는 홀로 고립된 노동자들을 다시 ‘관계’와 ‘연대’로 묶어내기 위해 서울시가 어떻게 뒷받침할지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태현 마포노동자공동체 일꿈 이사장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조 조직률이 3%에 불과한 현실에서 노동공제는 노동권 확장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일하는 사람 기본법’과 연계해 서울시 차원의 ‘노동공제 지원 조례’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귀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결합형 노동공제회 운영
thumbnail - 이상훈 서울시의원 “홀로 고립된 노동자 위한 안전벨트, ‘서울형 노동공제회’도입 서둘러야”

이미지 확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봄동 겉절이 비빔밥’ 레시피. 자료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봄동 겉절이 비빔밥’ 레시피. 자료 : 인스타그램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봄동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몇 % 급등했는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