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기 “수도권내륙 광역철도 건설해주세요”

충북 경기 “수도권내륙 광역철도 건설해주세요”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04-08 12:41
수정 2021-04-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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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안성~진천~청주 연결노선, 8일 공동건의문 통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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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경기도 6개 지자체들이 8일 충북도청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경기도 6개 지자체들이 8일 충북도청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경기와 충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를 건설해주세요”

충북도, 경기도, 청주, 진천, 화성, 안성 등 6개지역 자치단체장들이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강력 요구했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동탄)~안성~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충북 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길이는 78.8㎞다. 흔치않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협력사례로 사업비는 2조3000억원 정도다. 이들의 요구대로 시속 250㎞까지 달릴수 있는 고속철 노선이 설치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35분이면 올수 있다.

6개 지자체는 이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기남부와 충북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노선”이라며 “지역이 강한 나라와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정부 비전과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히 지역을 잇는데 그치지 않고 철도 교통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공정한 세상은 매우 중요한 공동체가치인데, 안성은 철도가 없어 경기도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며 “억울한 곳이 없도록 수도권내륙선 추진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건의문은 오는 9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된다.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올 상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170여개 노선이 건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6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청에서 모여 수도권내륙선 구축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수도권내륙선 구간을 따라 광역철도 유치 릴레이 종주를 펼쳤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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