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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차미’, 16부작 드라마로 제작… “세대 초월해 공감할 이야기”

창작 뮤지컬 ‘차미’, 16부작 드라마로 제작… “세대 초월해 공감할 이야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8-23 13:48
업데이트 2021-08-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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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연 창작 뮤지컬…내년 드라마 편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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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차미’ 공동 제작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이성일 페이지1 대표, 오로라미디어 김정환 대표, 스튜디오레드 구본근, 이태형 대표. 페이지1 제공
드라마 ‘차미’ 공동 제작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이성일 페이지1 대표, 오로라미디어 김정환 대표, 스튜디오레드 구본근, 이태형 대표.
페이지1 제공
창작 뮤지컬 ‘차미’가 16부작 드라마로 제작된다.

뮤지컬 ‘차미’ 제작사 페이지1은 지난해 초연된 창작 뮤지컬 ‘차미’를 스튜디오 레드, 오로라미디어와 함께 드라마로 공동 제작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알렸다.

스튜디오 레드는 기존 중국 드라마 시나리오 개발 및 공동 제작에 주력하다 올해부터 한국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을 넓힌 뒤 채널A에서 방영 예정인 ‘쇼윈도: 여왕의 집’에 이어 ‘차미’를 제작할 예정이다. 오로라미디어는 초록뱀 그룹 계열사로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을 지향하는 신생 제작사다. 이들은 드라마 ‘차미’ 대본 개발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내년에 편성을 받을 계획이다.

스튜디오 레드 이태형, 구본근 대표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즐기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세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원작의 참신하고 독특한 소재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시청자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오로라미디어 김정환 대표도 “창작 뮤지컬을 드라마로 한다는 참신한 시도와 최근 트렌드가 되고 있는 가상인물 및 메타버스 세계관을 활용해 볼 수 있는 소재라 기대가 된다”고 했다.

뮤지컬 ‘차미’는 SNS 속 내가 현실에 나타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평범한 취준생 차미호의 SNS 속 완벽한 자아 차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참신하게 그렸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개발돼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체계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됐다. 있는 그대로의 나(차미호)와 내가 되고 싶은 나(차미)의 상생을 통해 각자 방식대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다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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