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탈리아에 “재정적자 삭감 과감히” 주문

IMF, 이탈리아에 “재정적자 삭감 과감히” 주문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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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정부에 대해 과감한 재정적자 삭감을 주문했다.

IMF는 이날 이탈리아 경제에 대한 정례평가에서 정부가 지난 2년간 재정적자를 국민총생산(GDP)의 5.3%에서 4.5%로 줄인 것과 은행들의 자본 강화를 추진한 것에 찬사를 보내면서도 지출을 더 “합리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확고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수요 격감에다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분기 성장률이 0.1%까지 곤두박질한 상황에서도 지출에서 우선순위를 분명히 정하고 긴축을 하라는 지적이다.

IMF는 “이탈리아 경제가 힘을 갖고 있으나 공공부채는 크고 경제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오랜 구조적 병목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이탈리아 정부가 최근 내놓은 중기 재정운영 계획은 오는 2012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 이하로 줄이고 2014년에는 0%까지 이르는 데 “중요한 일보”가 될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현 시장 사정상 실수가 용납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IMF의 이 같은 주문은 이탈리아 경제에 대한 우려로 세계 경제가 요동을 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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