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은행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12일 일본 경제의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소를 배제하는 데 통화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시라카와 총재는 이날 도쿄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가진 취임연설을 통해 “일본은행이 경기하향 위험을 극히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일본은행이 당분간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2월 이후 기본금리를 0.5%로 유지해왔다. 또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세계 경제가 침체인 상황에서 향후 통화 정책의 방향을 미리 짚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시라카와 총재는 “일본 경제가 한동안 계속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회복되리라 기대한다.”면서 “통화 정책의 중장기 목표는 물가 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이 (시장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2008-05-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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