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ny 머니] 美 때아닌 고급형 변기 ‘불티’

[Funny 머니] 美 때아닌 고급형 변기 ‘불티’

입력 2004-04-21 00:00
수정 2004-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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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세식 변기 경쟁이 불붙으면서 관련 산업이 활황세다.물 사용량 규제에 맞추면서도 막히는 걸 방지할 수 있는 ‘고급형’이 불티나게 팔린다는 소식이다.

미 의회는 지난 1994년 변기에서 한번 물을 내릴 때마다 물을 1.6갤런(6ℓ)만 쓰도록 했다.이전의 허용치인 3.5갤런의 반도 안되지만 이로써 2020년까지 하루 76억갤런의 물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당시 시장에 나왔던 물건은 법을 따라가지 못해 변기가 막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소비자들은 휴지를 적게 쓰고 물을 자주 내려주라는 충고(?)를 들어야만 했다.물론 변기 제조사들은 신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미국 시장서 팔리고 있는 최고급은 일본 토토사의 리모컨 조절이 되는 네오레스트다.안 막히는 건 기본이고 물을 한 번 내릴 때 1.2갤런만 쓴다.변기 좌석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공기탈취기능이 있으며 사람이 다가가면 자동적으로 뚜껑이 열리는 5000달러(577만원)짜리다.

많이 보급된 고급형은 올 1·4분기에만 3300여개가 팔린 300달러(35만원)짜리 챔피언.아메리칸스탠더드코스에서 만들었는데 보다 넓은 배수관과 의자 높이의 변기좌석,그리고 막힘을 줄이려고 배수관의 U자형 굴곡을 보다 넓게 만들었다.

272달러짜리 코흘러사의 시마론도 뒤를 잇고 있다.한번 내릴 때 물 사용량은 1.4갤런이고 물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옆에 분출구가 있고 보통 2인치(5㎝)인 수세관이 3인치로 1인치 길다.

보통형은 190달러의 브릭스플러빙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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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4-04-21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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