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올해 초과세수 20조 이상…국채 발행물량 조정 필요”

김동연 “올해 초과세수 20조 이상…국채 발행물량 조정 필요”

강경민 기자
입력 2018-10-29 15:13
업데이트 2018-10-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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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올해 초과세수가 20조원 조금 넘게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올해 세수전망을 묻는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의 질의에 “20조 조금 넘게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내년 예산에 반영된 세수전망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내년 세수전망은 올해나 작년 초과세수도 있고 해서 나름대로 현실적이고, 실적치의 근사치로 추정했다”면서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논의될 것이고, 내년 5월까지 유류세(인하)는 세수 마이너스 효과를 감안해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당초보다 세수가 더 걷히면 국채 발행물량을 줄이고 상환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렇다”면서 “올해 국채를 28조8천억원 순발행할 계획인데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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