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불황 타개”

“해외시장 ‘맞춤형 마케팅’으로 불황 타개”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8-25 17:52
업데이트 2015-08-2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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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 “126개 해외 무역관에 ‘현안이슈 점검반’ 신설”

“해외 지역별 시장 변화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수출 불황을 타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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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우리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위해 126개 해외무역관에 ‘글로벌 현안 이슈 점검반’을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세계 교역량 감소와 저유가로 우리나라 수출입이 모두 줄어드는 불황형 무역수지 흑자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 유가·원자재값 하락 등 대내외적 리스크에 메르스 사태 여파까지 겹쳐 올 하반기 수출이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점검반은 각국의 수출 현황을 분석한 뒤 대응 방안을 마련해 9월 중 우리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주력시장 긴급점검 설명회’를 연다. KOTRA는 또 단기적 성과가 높은 대형 수출 상담회를 9~11월로 앞당겨 시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시장 침체 속에서도 신시장 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위기를 극복한 전례가 있다”면서 “이번에도 위기를 극복하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한층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8-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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