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年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 安 “NLL 사수하고 안보 태세 확립”

文 “年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도입” 安 “NLL 사수하고 안보 태세 확립”

입력 2012-11-08 00:00
수정 2012-11-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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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앞두고 ‘안정감’ 강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7일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등 의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내용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했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군 부대를 방문해 ‘안보 이미지’ 심기에 주력했다. 둘 다 안정감 있는 후보임을 강조하는 일정을 소화하며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文 “의료영리화 정책 일체 중단”

문 후보는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시립서남병원에서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돈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또 치료 때문에 가계가 파탄나는 일이 없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9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의대·치대·한의대·약대에 지역할당제를 시행, 지방의 우수한 학생들이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료영리화 정책도 일체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안 후보와의 회동 내용을 설명한 뒤 당내 의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당사로 이동, 안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전략 논의에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安 “軍에 주요 보직 선발권 환원”

안 후보는 경기 평택의 공군작전사령부와 김포의 해병 2사단을 잇따라 방문하며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고 전방위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의 주요 보직·진급 선발권을 국방부와 군에 환원하고 대통령은 재결권을 행사하는 등 군 인사관리 체계를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항공 점퍼와 공군의 상징인 빨간 머플러를 착용하는 등 군 통수권자로서의 안정감 있는 이미지 부각에 집중했다.

한편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이날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만난데 이어 8일 광주의 양동시장,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을 방문하고 근로정신대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시민모임을 가지면서 호남 지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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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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