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한강서 ‘여성 수영복’ 입은 남성…“뭐가 문제” “보기 불편” [이슈픽]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6-08-03 10:36
수정 2026-08-03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줄 요약
  • 한강 수영장서 여성용 수영복 남성 목격 논란
  • 복장 자유와 공공장소 불편함 두고 의견 대립
  • 불법촬영·민폐 행위 대응 강화 필요성 부각
이미지 확대
한강수영장에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 SNS 캡처
한강수영장에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 SNS 캡처


폭염 속 서울 한강 수영장에 분홍색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이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강 수영장을 찾았다는 A씨는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분홍색 원피스 형태의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A씨는 “왜 남자가 분홍색 여성 수영복을 입고 한강 수영장에 오는 것이냐”며 “왔다가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도 이 사람을 봤다. 경찰이 데리고 나가는 모습도 목격했다”는 댓글이 달렸다. 다만 실제 경찰 출동 여부와 해당 이용객이 현장을 떠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아이들이 많은 곳인데 보는 내내 불편했다” “딸을 혼자 화장실에 보내기 불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출이 심한 것도 아닌데 수영복 색상과 형태가 무슨 문제냐” “복장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줬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복장 논란과 별개로 최근 한강 수영장에서는 불법촬영과 신체 접촉, 음주·흡연 등 실제 범죄와 민폐 행위에 대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9일 개장한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객은 지난달 26일까지 26만명을 넘어섰다. 성인 입장료가 5000원으로 저렴하고 야간 운영과 DJ 공연까지 진행되면서 ‘가성비 워터밤’으로 입소문을 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 여성 이용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한 남성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SNS에는 인파 속에서 신체를 만지거나 비키니 끈을 내린 사람이 있었다는 피해 주장과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숏폼 콘텐츠로 유포됐다는 호소도 나왔다.

서울시는 불법촬영 예방 안내방송과 현수막을 확대하고 공공안전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136대를 활용해 위험 상황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서울시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 순찰 및 예방 활동을 확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안의 AI 본성 분석 :
UNMASK ]
"기사를 읽는 동안 깨어난 당신의 숨겨진 페르소나를 AI가 스캔합니다."
기사 반응 MBTI 확인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 내용을 점검해보세요.
한강 수영장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실제 문제는?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