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구이동’ 통계…경기도 서울인구 50만 흡수

‘작년 인구이동’ 통계…경기도 서울인구 50만 흡수

입력 2002-03-26 00:00
수정 200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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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현상이 지난해에도 여전했다.그러나 경기도가서울인구를 50만명이나 흡수하는 등 수도권내 판도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서는 경기도의 급성장이 단연 돋보인다.

[인구이동 증가] 지난해 국내 이동인구는 929만명(이동률 19.4%)으로 전년보다 28만 1000명 늘었다.국민 5명중 1명이 이사한 셈이다.여기에는 경기도 일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수도권 팽창 지속]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13만 6000명이 늘었다.다른 곳으로 떠난 사람은 45만명인데 반해 58만 6000명이 새로 이사왔다.전년의 순(純)전입인구 15만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서울인구 흡수하는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해 서울인구 50만명(서울 전출인구의 66.5%)을 흡수하는 등 9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년 이후 22년째 전입초과를 지속했다.전입인구가전출보다 더 많은 시·군·구 순위에서 용인시가 2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전입초과 시·군·구 상위 10개를 파주 화성양주 수원 안산 김포 시흥 구리남양주 등 경기도가 차례로휩쓸었다.반면 전출초과 상위 시·군·구 1∼8위를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차지하는 등 서울은 90년 이후 12년째 전출초과를 보였다.

[여성들의 활발한 이동] 지난해 남성들의 이동률은 19.2%였지만 여성은 19.6%에 달했다.30대와 40대 후반을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여성의 이동이 남성보다 활발했다.특히 20∼24세에서 여성 이동률(23.9%)은 남성보다 5.4%포인트나 높았다.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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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기자 windsea@
2002-03-2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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