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충북 사수’ 포석

내년 지방선거 ‘충북 사수’ 포석

입력 2001-12-17 00:00
수정 2001-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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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은 내년 1월15일로 예정된 김종필(金鍾泌·JP) 총재의 대선출마 공식 선언을 앞두고 17일 대선기획위원회와 기획단을 출범시킨다.

외견상 대선 기획위원회와 기획단의 출범은 내년 양대선거에 대비해 ‘JP 붐’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선기획단은 5대 추진방안으로 ▲‘뉴 JP’ 마스터플랜입안 ▲양대선거 기획 및 당 발전종합계획 수립 ▲정계개편 추진기획 및 준비작업 ▲정국현안 대응방안 수립 ▲정국관련 정세분석 및 대책 수립 등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대선기획단의 활동은 내년 대선보다는 지방선거에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JP가 대선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충청권의 영향력을 최대한 넓히고 지방선거에출마할 후보들을 장악하는 계기로 삼을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이런 점에서 정 의원의 기획단장 임명은 충북에서 한나라당의 인기가 앞서고 있는 점을 감안한 지방선거에서의‘충북 사수’ 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12-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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