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내년 1월 말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양국이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도쿄의 고위 외교관계자는 이날 “고이즈미 총리의 연말재방한이 한때 거론됐으나 꽁치조업을 둘러싼 협의가 끝나지 않아 사실상 연내 방문은 어렵다”면서 “방한시기는 고이즈미 총리의 동남아시아 5개국 순방이 끝난 뒤인 1월 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의 실무방한과는 달리 내년 방한은 공식방문인 만큼 최소한 1박2일 이상의 일정을 추진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왕의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참석과 관련,“일본 정부 내의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며 중·일 수교 30주년인 내년 일왕의 방중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0월15일 방한한 고이즈미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월드컵 대회 전 방한을 공식요청한바 있다.
marry01@
도쿄의 고위 외교관계자는 이날 “고이즈미 총리의 연말재방한이 한때 거론됐으나 꽁치조업을 둘러싼 협의가 끝나지 않아 사실상 연내 방문은 어렵다”면서 “방한시기는 고이즈미 총리의 동남아시아 5개국 순방이 끝난 뒤인 1월 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의 실무방한과는 달리 내년 방한은 공식방문인 만큼 최소한 1박2일 이상의 일정을 추진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왕의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참석과 관련,“일본 정부 내의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며 중·일 수교 30주년인 내년 일왕의 방중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0월15일 방한한 고이즈미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월드컵 대회 전 방한을 공식요청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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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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