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세계 먹거리 골목’

이태원에 ‘세계 먹거리 골목’

입력 2001-05-29 00:00
수정 2001-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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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에 '세계 먹거리 골목'이 조성되고 장기투숙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이태원 관광특구가 외국인을 위한 관광 1번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8일 이태원 입구에서 한남2동에 이르는 1.4㎞ 구간의 이태원 관광특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질서한 가로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외국인들이 즐길 만한 관광상품을 개발, 이곳을 국제적 관광타운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태원에 소재하고 있는 각국의 유명 음식점을 발굴·육성해 홍보하고, 특히 해밀턴호텔에서 보광동쪽으로 넘어가는 이화시장 일대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Food Court)'로 조성, 세계인의 먹거리 골목이 되도록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 한강진역 옆의 옛 면허시험장 부지 3,000여평에 가족단위 외국관광객들이 장기투숙할 수 있는 콘도 개념의 '서비스 아파트'를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버스가 도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버스 베이)을 설치해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중장기적으로는한강진역 환승주차장과 한전 부지 등을 매입, 관광버스 40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공주차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역과 관광객 밀집지역에는 종합관광안내소를 신설, 택배 및 환전소 기능을 갖추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이태원에 어울리는 패션축제와 음식축제를 정례화하는 한편, 외래관광객을 위한 전통공연장을 설치하는 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적극 개발하고 야간관광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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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2001-05-2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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