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 평형기금 매입자금 출처 불문”/임창렬 부총리 일문일답

“외국환 평형기금 매입자금 출처 불문”/임창렬 부총리 일문일답

입력 1997-12-16 00:00
수정 1997-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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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재협상 파동 자금지원에 영향”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2일 낮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국환 평형기금 채권을 국내와 해외교포를 상대로 우선발행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임부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

-달러표시로 된 외국환 평형기금 발행계획은.

▲모두 1백억달러를 발행한다.우선 국내와 해외교포에게 연내에 발행하기로 했다.조국의 어려움을 걱정하는 해외교포들의 호응이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외국환 평형기금을 산 경우 자금출처 조사도 하지 않을 방침이다.

-외화예금 금리가 다소 낮은데.

▲현재 6.5% 수준인 외화예금 금리를 올려 집안에 있는 달러가 은행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부가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에 대해 1조1천8백억원씩을 출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을 외국 금융기관에게 넘기면 대외 신인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말도 있는데.

▲외국 금융기관이 주인이 되는 것도 괜찮지 않느냐.

-부실해진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의 행장을 문책할 것인가.

▲그럴 생각이 없다.국제통화기금(IMF)측은 책임 경영차원에서 주주들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행장의 문책은 요구하지 않고 있다.

-고금리는 오래 지속될 것인가.

▲IMF측은 고금리가 돼야 외국 자금유입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에따라 정부는 ‘임시적’으로 고금리를 용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고금리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김만제 포항제철 회장이 지난 14일 미국으로 떠났는데,정부의 특사자격인가.

▲김회장은 특사는 아니다.개인자격으로 간 것이다.

-미국에 자금을 보다 빨리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일이 없다.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려면 정부와 의회가 잘 협의해야 한다.그러한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예정보다 빨리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일이 없다.

-IMF가 합의내용과 관련,정부에 대해 항의한 일이 있나.

▲없다.

-정치권의 재협상 파동이 자금지원에 다소 영향을 준 것 같은데.

오중석 서울시의원, ‘휘경 리오포레’로 새 출발하는 휘경주공, 동대문구 중심 단지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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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이 있지만 지난 13일 김영삼 대통령과 3당 대통령 후보들이 제대로 지키겠다는 내용의 서명을 했기 때문에 상황은다소 나아지고 있다.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당선된 이후에 잘 지키겠다는 의사를 분명이 밝히면 더 나아질 것으로 본다.<곽태헌 기자>
1997-1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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