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배급량 일제말의 30%선/KDI 실태분석

북한 식량배급량 일제말의 30%선/KDI 실태분석

입력 1997-07-28 00:00
수정 1997-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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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반주민들이 하루에 공급받는 식량은 일제말 태평전쟁 당시 한국인이 섭취했던 분량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며 외부에서 매년 1백50만t의 곡물지원이 없으면 북한 전지역에서의 기근사태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7일 ‘북한의 식량위기 실태와 대북정책 방향’보고서를 통해 현재 북한은 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최소 식량조차 확보하지 못해 배급체계가 유명무실해진 ‘사회주의적 기근’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태평양전쟁중 한국인은 콩과 감자등을 합해 1인당 하루 평균 460g의 쌀과 잡곡을 소비했으나 현재 북한의 일반 주민들은 141g을 소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백문일 기자>

1997-07-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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