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프 DPA 연합】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에 배치된 러시아 해군의 지위문제에 관해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측 해군기지사령관의 러시아 비난성명에 대해 6일 러시아측이 반발하고 나섬으로써 러시아·우크라이나 해군 양측간의 긴장이 크게 고조됐다.
세비스토폴기지의 우크라이나측 해군 최고사령관인 이반 피프넨코는 성명에서 『주권 독립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영토안에서 재판소,정보기관,자동차등록사무소같은 다른 국가의 권력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피프넨코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영토안에 있는 러시아함대의 정상기능은 우크라이나만이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재판소 등 이상 언급한 러시아측 기관을 폐쇄시킬 뜻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세바스토폴에서의 영향력 상실을 싫어하는 러시아측도 6일 성명을 발표,러시아함대의 조직구조는 양국가(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동위원회의 관장사항으로 우크라이나 해군이 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세비스토폴기지의 우크라이나측 해군 최고사령관인 이반 피프넨코는 성명에서 『주권 독립국가인 우크라이나의 영토안에서 재판소,정보기관,자동차등록사무소같은 다른 국가의 권력기관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피프넨코사령관은 『우크라이나 영토안에 있는 러시아함대의 정상기능은 우크라이나만이 유일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재판소 등 이상 언급한 러시아측 기관을 폐쇄시킬 뜻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세바스토폴에서의 영향력 상실을 싫어하는 러시아측도 6일 성명을 발표,러시아함대의 조직구조는 양국가(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동위원회의 관장사항으로 우크라이나 해군이 맘대로 처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97-01-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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