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요충지 서해5도란/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5개섬 지칭

군사요충지 서해5도란/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5개섬 지칭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6-10-04 00:00
수정 1996-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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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7천여명 거주… 해병두 여단 주둔

백령·대청·소청·연평·우도 등 5개의 크고 작은 섬을 일컬으며 행정구역상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속한다.연평을 대연평·소연평으로 나누면 서해 6개 도서라고 부르기도 한다.주민은 7천3백여명으로 ▲백령 4천300여명 ▲대청 1천200여명 ▲소청 300여명 ▲연평 1천300여명 ▲우도 약간명이 살고 있다.이들의 생업은 농사가 대부분이며 어업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 병력으론 해병대 ○여단이 주둔하고 있는데 주력 방어기지인 백령도에 사령부가,대청에는 대대급,소청 중대급이 나가 있으며 연평도엔 대대급보다 약간 규모가 큰 병력이,우도에는 약간명의 병력이 파견돼 있다.이밖에 공군의 정찰기지가 있으며 해군의 일부 병력도 나와 있다.유사시 주민에게도 개인화기를 지급하도록 돼 있다.38선 이북에 위치한 군사요충지로 북한군이 서해를 통한 기습에 걸림돌로 여기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 해병대 ○여단에 맞서 해주 등에 상당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북한은 6·25전쟁 휴전직후 우도에 무장병력을 침투시켜 군인 10여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돌아간 적이 있는 등 지금까지 크고 작은 도발을 일삼아온 지역이다.올해에만 3차례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우리측 함정과 대치하기도 했다.<황성기 기자>

1996-10-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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