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회장 김홍식씨(“어둠속 햇살” 미담 2제)

금복주회장 김홍식씨(“어둠속 햇살” 미담 2제)

입력 1993-04-25 00:00
수정 1993-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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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6천평 땅 시에 헌납/대구 화원유원지… 수영장도 갖춰

김홍식 대구시의회의장(65·금복주 회장)은 24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4백억원 상당의 경북 달성군 화원읍 구라·성산리일대 5만6천여평의 화원유원지를 대구시에 헌납한다고 밝혔다.

화원유원지는 지난 72년 김의장이 시로부터 3만8천9백77평의 시유지를 불하받아 개발에 착수,지난해까지 인근지역 1만7천98평을 추가로 매입해 모두 5만6천75평의 규모에 수영장·동물원·주차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의장은 『당초 시와 화원유원지를 국내 굴지의 유원지로 개발키로 약속했으나 개인의 힘으로는 이제 땅매입 및 시설개발에 한계를 느껴 행정당국에서 직접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김의장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내달 대구시의회 승인 등 시재산으로의 소유권확인절차를 밟아 화원유원지를 시차원에서 본격 개발할 예정이다.<대구>

◎삯바느질할머니 이순옥씨/평생모은 30억 “장학금으로”/“무학설움­숨진 교사딸 한 풀었다”부정척결을 위한 사정태풍이 사회전반에 몰아치는 가운데 80세의 삯바느질 할머니가 평생 모은 30억원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희사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국민학교도 다녀보지 못한 이순옥할머니(서울 종로구 삼청동 11)가 바로 그 주인공이 이다.

이씨는 서울 중구 황학동 중앙시장안에 있는 자신소유의 시가 30억원짜리 상가건물(대지 1백평,건평 1백20평)을 외손녀의 출신고교학교법인인 대원학원에 기증했다.

『학교설립이 죽기전 소원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기에는 너무 늙었고 그동안 모은 재산이나마 교육발전과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데 쓰고 싶었습니다』

이씨는 스스로 배우지 못한 설움과 여고교사로 있다 숨진 외동딸의 한을 달래기 위해 그 딸의 「분신」처럼 여겨온 외손녀 출신고교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이씨는 6·25전쟁중 남편이 인민군에 의해 학살당한 뒤 38세때 홀몸이 되어 먹고살기 위해 시작한 것이 삯바느질.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구 상계동 희망촌 정비 ‘본격 착수’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해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상계동 희망촌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을 바탕으로 희망촌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상계4-1구역, 이른바 ‘희망촌’은 상계동 산161-12·13 일대 약 2만 7000㎡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지구로, 1998년 주거환경개선계획이 수립된 이후 장기간 사업이 정체돼 왔다. 그 사이 건물은 노후화되고 기반시설은 열악해지면서 주민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21년 상계3구역이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고 2024년 공공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되는 과정에서도 희망촌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되며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 이에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가 직접 나서 희망촌 정비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희망촌 정비계획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비 5000만원이 반영됐고, 이후 서울시에서 노원구로 예산이 재배정되면서 노원구 주도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경 준공될 예정으로 희망촌 정비의 기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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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에 1평짜리 쪽방가게를 얻어 삯바느질로 딸을 이화여대에 진학시켰고 어렵게 모아현재의 상가건물도 구입했다.
1993-04-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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