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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70m 대결 앞둔 김국영 “마지막 10m가 관건”

자동차와 70m 대결 앞둔 김국영 “마지막 10m가 관건”

입력 2016-05-01 15:14
업데이트 2016-05-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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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70m 대결을 앞둔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마지막 10m’를 승패를 결정할 순간으로 꼽았다.

김국영과 자동차의 70m 대결을 예고하는 포스터. [전남개발공사] 연합뉴스
김국영과 자동차의 70m 대결을 예고하는 포스터. [전남개발공사]
연합뉴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16)을 보유한 김국영은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자동차(현대자동차 아반떼)와 70m 달리기 승부를 가린다.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행사로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다.

김국영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반 60m는 내가 앞서고 마지막 10m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식 대회가 아닌 특별 이벤트지만 사람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영과 승부를 펼칠 차의 운전자는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다.

권봄이는 자동차 시동을 건 상태로 기어를 P(주차)에 놓고 대기한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기 전까지 운전자는 핸들과 기어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김국영의 70m 기록은 7초4다. 자동차의 70m 구간 기록은 7초38로 알려졌다.

최고 기록에서 0.02초 차이가 있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승부가 뒤바뀔 수 있다.

스타트에서 유리한 김국영이 자동차가 속도를 충분히 올릴 때까지 얼마나 격차를 벌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카레이서 권봄이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 모터스포츠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기를 바란다”며 “실수가 없다면 당연히 차가 이길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전남개발공사는 4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국영과 권봄이의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김국영과 자동차의 70m 대결을 관람할 수 있는 모토&레저스포츠 입장권은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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