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체에 로봇 투입…경북 경주에 실증센터 구축

원전 해체에 로봇 투입…경북 경주에 실증센터 구축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6-04-29 10:43
수정 2026-04-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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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방사선 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 선정
  • 원전 해체용 로봇 실증센터, 198억원 투입 조성
  • 고방사선 장비 검증으로 안전·비용 절감 기대
오는 2029년 로봇실증센터가 들어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조감도. 경주시 제공
오는 2029년 로봇실증센터가 들어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방사선 환경 내 투입되는 작업 로봇 기술 실현을 통해 원자력발전소 해체 시장을 선점한다.

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방사선 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방사선 환경에 투입되는 작업 로봇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전 해체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장비 고장과 오작동을 사전에 검증해 안전 사고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 완공되는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1500㎡ 규모로 실증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비의 성능을 시험·평가해 원전 해체 기술 상용화를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선 환경 장비 검증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로, 국내 원전 해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 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주가 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까지 주도하는 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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