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피의자 소환 통보…공천헌금·갑질 등 의혹만 13가지

경찰, 김병기 피의자 소환 통보…공천헌금·갑질 등 의혹만 13가지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26-02-09 14:31
수정 2026-0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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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심판원 회의 출석 마친 김병기 전 원내대표
윤리심판원 회의 출석 마친 김병기 전 원내대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심판원 회의 출석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으나, 김 의원은 이튿날인 13일 재심 신청 의사를 밝혔다. 2026.1.12. 뉴시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을 둘러싼 13가지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 의원에게 피의자 소환을 통보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출석 시점은 설 연휴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 의원과 관련해 경찰에서 수사 중인 사안은 의혹별로 13가지에 이른다.

김 의원은 총선을 앞둔 2020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김 의원의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관계자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무마한 의혹, 차남의 대학 편입학과 취업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박 청장은 “김 의원의 13개 의혹에 대해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전담해 필요한 수사를 속도감 있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소환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선 “워낙 조사할 게 많았다”는 취지로 답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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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김 의원 배우자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의 전자기기 포렌식 선별 작업을 진행했다. 또 김 의원 배우자에게 법인카드를 건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진희 전 동작구의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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