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비타민 속에 숨긴 마약…검찰, 마약 밀수사범 10명 구속

발효식품·비타민 속에 숨긴 마약…검찰, 마약 밀수사범 10명 구속

민경석 기자
민경석 기자
입력 2025-06-25 14:27
수정 2025-06-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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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통에 숨겨둔 케타민. 대구지검 제공
비타민 통에 숨겨둔 케타민. 대구지검 제공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에게 마약을 유통한 내·외국인 10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소창범)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의 A(31)씨 등 내·외국인 10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2월9일 태국에서 국제우편을 이용해 시가 1억1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발효식품 안에 숨겨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 B(18)씨와 노동자 C(25)씨 등 3명은 지난 3월23일 비타민 통에 시가 820만원 상당의 케타민 112.41g과 엑스터시(MDMA) 15정을 담아 국제우편으로 국내로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2일 태국에서 구매한 마약류를 비닐랩으로 밀봉, 소지한 채 공항으로 입국한 내국인 D(35)씨는 대구세관에서 적발됐다. 검찰은 D씨에게 마약 밀수를 지시한 내국인 1명도 함께 붙잡았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 및 세관,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약류 밀수·유통 범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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