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재유행 정점 20만명 내외…예상보다 조기형성 가능성”

[속보] “재유행 정점 20만명 내외…예상보다 조기형성 가능성”

이보희 기자
입력 2022-07-29 11:38
업데이트 2022-07-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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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9. 연합뉴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9.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정점 규모 예측을 수정했다. 최근 증가세 둔화, 변이 영향 감소에 따라 당초 예상한 8월 중순~말 최대 28만명보다는 낮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 유행 예측 범위내 전개 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의료 역량으로 대응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이유로는 BA.2.75(일명 켄타우로스) 전파력이 우려보다 높지 않아 우세종화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확진자 증가세 둔화 양상을 들었다.

백 청장은 “사망자는 델타 변이 유행과 유사하거나 3월 유행 당시 최대(400명대)보다는 낮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의료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청장은 다만 “예방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기존 감염자의 자연면역이 감소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서 유행 규모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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