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에서는 내가 항일독립군!

중랑에서는 내가 항일독립군!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20-04-25 07:00
수정 2020-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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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사업 ‘독립군이 보낸 한장의 암호레터’ 새롭게 실시

서울 중랑구민들이 오는 11월까지 직접 독립운동가가 돼 관내 항일독립문화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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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는 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주관,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독립군이 보낸 한장의 암호레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구청 회의실에서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망우리 독립운동가 양성과정’이 열린다. 관내 독립운동 콘텐츠 및 문화재의 가치를 소개하는 문화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수자에게는 향후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문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망우리공원에 위치한 국가등록문화재 제691-5, 6, 7호인 ‘망우 독립 유공자 묘역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묘소’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5호 ‘아차산 봉수대 터’ 등을 활용한 각종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6~7월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봉화체계를 체험해보는 초등 교과 연계 프로그램 ‘특명! 독립군 밀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라!’, 8월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밀정을 찾아내는 체험 프로그램 ‘특명! 비밀결사 다물단 단원이 되어라!’가 각각 열린다. 9~11월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및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독립자금의 기능과 필요성을 알아보는 ‘특명! 독립자금암호를 해독하라!’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중랑구 생생문화재’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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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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