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라고 방금 알려와”

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라고 방금 알려와”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6-04-28 22:49
수정 2026-04-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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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붕괴 상태 통보 주장
  •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와 압박
  • 통보 경로·의미는 아직 확인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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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이란이 ‘붕괴 상태’에 있음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방금 우리에게 ‘붕괴 상태’(State of Collapse)에 있다고 알려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자신들의 지도부 상황 수습을 시도하는 동안 우리가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란의 ‘붕괴 상태’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이것이 이란의 공식적인 정부 채널로부터 통보받은 것인지 등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달 중순부터 자신의 지시로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 이란을 오가는 선박의 통항을 봉쇄한 것의 효과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부 분열로 인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란 지도부에 미국이 제기한 비핵화 등 요구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군사작전을 통해 이란의 주요 군사시설을 모두 타격한 데다 대이란 해상 봉쇄로 최대한의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우위에 서 있음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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