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구석구석 철통방역, 빗물받이·맨홀 특별소독

서울 중구, 구석구석 철통방역, 빗물받이·맨홀 특별소독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20-03-06 09:24
업데이트 2020-03-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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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업체 용역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맨홀 뚜껑 안쪽을 분무 소독하고 있다. 2020.3.6. 중구 제공
소독업체 용역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맨홀 뚜껑 안쪽을 분무 소독하고 있다.
2020.3.6.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빗물받이, 맨홀 등 하수관로의 특별 방역소독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해당구역은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명동,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일대로 지난달 26일 첫 소독을 마친 구는 오는 26일까지 주 2회씩 10회에 걸쳐 방역소독을 지속할 방침이다.

구는 하루 작업에 3개조를 투입해 해당구역 내 하수관로와 연결되는 맨홀·빗물받이 총 3957곳에 대해 친환경 살균 소독제로 분무 소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느 때보다 철저한 보건·위생 관리가 요구되는 만큼 생활공간과 인접한 빗물받이와 맨홀에서 올라오는 하수악취도 잡고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세균까지 없애겠다는 것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하수관로까지 소독하는 등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손씻기, 개인예방수칙 준수 등이 1차 방역임을 유념해 주시고, 나와 내 이웃을 위해 외출 자제·모임 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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