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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BMW 차량에 또 불···이틀새 3건

달리던 BMW 차량에 또 불···이틀새 3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7-20 16:06
업데이트 2018-07-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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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엔진 결함 가능성 확인후 리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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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불이 난 BMW차량
성남에서 불이 난 BMW차량 19일 오후 6시3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에 주차한 직후 불이 난 2014년식 BMW 520d 차량을 소방서 감식요원이 살펴보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경기지역에서 이틀 사이 신고된 차량만 3번째이다.

경기 구리소방서는 20일 오후 12시 35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갈매요금소 부근을 달리던 BMW GT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앞면과 뒷면이 모두 불에 탔다. 차주는 “출발할 때부터 출력도 나오지 않고 주행 중 경고등이 떠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며 보닛 부분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차량은 2016년식 디젤 차량이다.

하루 전인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어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한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를 세운 지 2∼3분만에 갑자기 운전석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차주들은 공통적으로 불이 엔진룸에서 부터 시작됐고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BMW 차량 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조사를 벌여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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