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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히딩크와 끝났다…사령탑 제안 묵살? 이해안가”

김호곤 “히딩크와 끝났다…사령탑 제안 묵살? 이해안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0-23 19:37
업데이트 2017-10-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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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논란’의 당사자인 김호곤(66)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3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논란을 빚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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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문제 억울한 김호곤
히딩크 감독 문제 억울한 김호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전국 6개 국립대와 4개 국립대병원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10.23
김호곤 부회장은 이날 오후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제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어떤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공식사과했다.

김 부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어렵게 통과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불어넣어 달라.협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히딩크 전 감독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안설을 둘러싸고 노제호 히딩크재단 사무총장과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김 부회장은 이날 국감에서 ‘히딩크가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오고 싶어하는데,축구협회가 이를 은폐·묵살했느냐’는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의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지금도 무엇이 은폐고,묵살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카카오톡 메시지 하나를 가지고,그런 내용으로 공식적인 제안이라고 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히딩크와는 끝났다. 본인이 방송 해설을 하므로 직함을 가질 수 없다고 했다. 히딩크가 어떤 포지션을 가질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직함을 주는 것도 어렵다. 감독은 정해져 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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