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장모 “나 김장자 아냐” 도망치는 모습 포착

우병우 장모 “나 김장자 아냐” 도망치는 모습 포착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1 11:36
수정 2016-12-21 11: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병우 장모 김장자
우병우 장모 김장자 채널A 캡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채널A는 20일 자택에서 도망치듯 나가는 김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 회장은 검정 점퍼를 입고 안경을 낀 채 화장기 없는 얼굴로 급하게 집을 나서고 있다.

김씨는 “김장자씨 맞으시죠?”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진 찍지 마. 따라 와. 따라 와”라며 취재진의 카메라를 빼앗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곧이어 김씨는 “나 아니야”라며 자신이 김장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위인 우병우 전 수석의 소재를 묻는 질문에는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알아?”라며 신경질적으로 답했다.

김씨는 우 전 수석과 함께 오는 22일 국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취재진의 청문회 출석 여부 질문에 김씨는 무응답으로 일관하다가, 택시를 타고 황급히 사라졌다.

김씨는 최순실씨와 골프를 함께 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고, 최순실씨에게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입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